호날두 뛴 R마드리드 국왕컵 8강 1차 패배

홈에서 셀타비고에 1-2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1위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주전 멤버 대부분을 투입하고도 리그 8위 셀타비고에게 홈에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셀타비고와의 2016∼2017시즌 국왕컵 8강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6일 열린 세비야와의 원정 경기에서 40경기 무패 행진이 끊긴 뒤 2연패에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2연패 한 건 2015년 11월 세비야와 FC 바르셀로나에 연달아 패한 뒤 14개월 만이고, 홈에서 패한 건 지난해 2월 2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진 뒤 24경기 만에 처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9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5분 뒤인 후반 24분 만회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1분 만에 다시 점수를 내주며 패했다.

레알 마드리는 볼 점유율 65%, 슈팅 18개를 날리고도 6차례 슛을 날린 셀타비고에 무릎을 꿇었다. 특히 호날두는 이날 가장 많은 슈팅(5개)을 시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