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절정…“새벽까지 귀성·귀경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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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 5시간30분… 자정 이후 해소될 듯

설날인 28일 귀성과 귀경차량이 동시에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른 뒤 자정께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한 후 29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51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4만대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30만대, 들어온 차량은 25만대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경주나들목~건천휴게소 7.5㎞ 구간, 칠곡물류나들목~칠곡휴게소 6.6㎞ 구간, 황간휴게소~금강휴게소 20.2㎞ 구간, 신탄진휴게소~안성휴게소 61.3㎞ 구간, 기흥나들목~죽전휴게소 12.5㎞ 구간, 판교분기점~반포나들목 13.5㎞ 구간 등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부산방향 경부선입구~반포나들목 2.1㎞ 구간, 북천안나들목~천안휴게소 24.9㎞ 구간, 옥산휴게소~청주나들목 3㎞ 구간,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2.6㎞ 구간, 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 2.1㎞ 구간, 옥천나들목~영동나들목 26.9㎞ 구간, 경사나들목~영천나들목 16.4㎞ 구간, 전읍교~언양분기점 10.3㎞ 구간, 양산분기점~구서교차로 13.5㎞ 구간 등에서는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줄포나들목~부안나들목 16.2㎞ 구간, 일로나들목~목포요금소 0.5㎞ 구간,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20.7㎞ 구간, 발안나들목~화성휴게소 2.2㎞ 구간, 목포요금소~무안나들목 16.7㎞ 구간, 화성휴게소~팔곡분기점 18.2㎞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8㎞ 구간,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동휴게소 24.5㎞ 구간, 대천휴게소~대천나들목 4.3㎞ 구간 등에서는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8.1㎞ 구간, 이천나들목~여주휴게소 6.6㎞ 구간, 만종분기점~원주나들목 6.2㎞ 구간, 군자분기점~군자요금소 2.7㎞ 구간, 대관령나들목~강릉휴게소 23.3㎞ 구간,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 4.8㎞ 구간 등에서도 답답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천방향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5.7㎞ 구간, 양지나들목~용인휴게소 6.2㎞ 구간,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5.1㎞ 구간, 군포나들목~둔대분기점 1.4㎞ 구간, 군자요금소~서창분기점 10.5㎞ 구간,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6.6㎞ 구간 역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10분 ▲서울~대전 2시간10분 ▲서울~대구 3시간44분 ▲서울~강릉 3시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울~목포 4시간20분 ▲서울~울산 4시간55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30분 ▲대전~서울 3시간20분 ▲대구~서울 4시간11분 ▲강릉~서울 3시간 ▲광주~서울 4시간30분 ▲목포~서울 4시간20분 ▲울산~서울 5시간6분 등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