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7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종교
[문화]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7년 02월 17일(金)
역사적으로 ‘초기 교회의 전통’ 중시… 그림 성화 있지만 조각·동상은 없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가톨릭과 다른점은…

정교회와 가톨릭은 서로 그리스도교의 적자(嫡子)임을 주장해왔다. 논쟁은 있지만, 역사적 입장에서는 그리스정교가 초기교회의 전통을 이어 온 것으로 보는 편이 우세하다. 그리스정교로부터 다시 러시아정교 등이 생겨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교리적으로는 너무 복잡하니, 외형상으로 정교회와 가톨릭의 차이를 살펴보자.

초기 교회의 ‘전통’을 중시하는 정교회는 성당이 가톨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지만 내부가 이콘의 배치로 화려하다. 보통 십자가 형태로 건축되는 정교회 성당은 입구부터 예비신자석, 신자석, 지성소 등 세 공간으로 나뉜다.

지성소는 성직자와 복사만 드나들 수 있으며 성화벽(이코노스타시스)으로 신자석과 구분된다. 성화벽에는 세 개의 문이 있고, 중앙에는 성직자가 드나드는 ‘임금의 문’, 양쪽에 보제나 복사들이 드나드는 ‘보제문’이 있다.

임금의 문 오른쪽에는 차례로 그리스도와 세례자 성 요한의 이콘이, 왼쪽에는 테오토코스(성모)의 이콘과 성당이 봉헌된 주보성인이나 축일 이콘이 배치된다. 개신교회나 가톨릭 성당과 달리 정교회 성당에는 그림 성화는 있지만 조각이나 동상은 없다. 이는 십계명에 어떤 형상도 깎아 만들지 말라는 데 따른 것이다.

가톨릭에서 주로 ‘미사’라 하지만 정교회에선 ‘예배’라는 용어를 쓴다. 성찬례 때 가톨릭에서 평신도는 빵(성체)만 먹고 포도주(성혈)는 성직자만 마시지만, 정교회에서는 성직자와 신도에게 모두 배분된다. 정교회에선 누룩을 넣은 빵을, 천주교는 누룩이 없는 빵을 사용하는 것도 다르다.

성직자의 결혼도 차이가 있다. 가톨릭에선 사제(신부)는 결혼을 할 수 없지만, 정교회에서는 결혼한 이도 사제가 될 수 있다. 다만 사제가 된 이후에는 결혼 할 수 없다. 사제 생활 중 부인이 죽어도 다시 결혼하진 못한다. 독신 사제를 ‘수도성직자’, 결혼한 이는 ‘재속성직자’라고 한다.

하위 성직인 보제와 사제는 수도성직자뿐만 아니라 재속성직자도 맡을 수 있지만, 고위 성직인 주교는 수도성직자들만 맡는다.
[ 관련기사 ]
▶ “교회가 진보·보수로 성향 나누는 건 우스운 얘기”
▶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그리스 출신… 지난해 NCCK 회장 선…
[ 많이 본 기사 ]
▶ “트럼프, 北이 자신을 갖고 놀고있다 생각했다”
▶ 축구스타 호나우지뉴, 두 여성과 8월 결혼
▶ ‘태영호 자서전’ 풀리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
▶ 추신수, 끝내기 아치…MLB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 문재인 대통령 기다리는 김여정 부부장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북미에 직접 소통으로 상대의 의지를 확인할 것을 촉구”“북미간 실무협상도, 본 회담도 잘 되리라 기대”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김정은 ..
ㄴ 문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길 순탄치 않을것…반드시 성공”
ㄴ 文대통령 “고위급회담·적십자회담 개최…판문점선언 조속이행”..
문대통령 “김위원장, 25일 오후 만나고 싶다고 전해..
북미, 정상회담 준비 실무회담 착수…트럼프 “미팅..
문대통령, 정상회담 결과 ‘하루 뒤’ 발표에 “김 위원..
line
special news 추신수, 끝내기 아치…MLB 아시아 선수 최다 홈..
마쓰이 제치고 통산 176홈런으로 단독 1위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가 연장전에서 경기에 마침..

line
문대통령 “북미회담 성공 후 남북미회담서 종전선..
나라 위해 헌신했는데…자주포 폭발로 날아간 배우..
강남 오피스텔 주민이 경비원 2명 살해하고 자수…..
photo_news
문재인 대통령 기다리는 김여정 부부장
photo_news
125년 된 리바이스 빈티지 청바지 한 벌 1억원..
line
[북리뷰]
illust
천재는 태어나지 않는다… 도시에 의해 길러진다
[인터넷 유머]
mark삶이란? mark술자리에서 매력적인 남자
topnew_title
number ‘해외에 숨겨둔 재산’ 찾아라…정부 합동조사..
심석희 “폭행 2차례 더 있었다”…경찰 전 코..
‘베일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UEFA 챔스리..
‘편의점 흉기난동’ 제압 대학생 “강자인 남성..
빈 집 들어온 도둑 쫓아낸 로봇청소기 ‘화제..
hot_photo
양예원카톡 일파만파…2차가해 ..
hot_photo
도로 위에 떨어진 컨테이너 승용..
hot_photo
‘네스호 괴물의 실체, 드디어 밝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