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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10일(金)
김인준 교수는… 경제위기론 연구 천착 30여년 정통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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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엔 ‘젠틀맨’ 별명

김인준(68) 서울대 명예교수는 국제경제 및 국제금융 연구에 평생을 바쳐 온 ‘정통’ 경제학자다.

오로지 경제학 연구, 특히 경제위기론 연구에 천착해 왔다. 저서 ‘국제금융론’은 국제금융 이슈에 대한 교과서로 통한다.

후배인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내외 금융 이슈에 대해 항상 명쾌하고 종합적으로 정리해 주시는 분”이라며 “저서가 매우 많고, 아직도 집필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교수는 1986년에 낸 ‘국제경제론’을 비롯해 ‘국제금융론’ ‘자본자유화론’ ‘외환위기 10년 한국 금융의 변화와 전망’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학문에 매진하면서도 실물경제 및 금융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때로는 적극 참여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위원장, 국민경제 자문회의 부의장,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등의 직함이 이를 웅변한다.

김 교수의 제자인 김성현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제이론뿐만 아니라 실물경제를 강조하고, 경제학자로서 공부만 하지 말고 경제정책이나 실물경제 부분을 많이 공부하라고 조언해 주셨다”고 회고했다.

‘젠틀맨’이라는 별명이 그의 품성을 대변한다. 제자들은 늘 환하게 웃으며 후배들을 인자하게 보살펴 주는 스승으로 김 교수를 기억한다.

1980년부터 서울대에서 33년간 경제학을 강의한 그에게 앞으로 경제학의 화두는 무엇일지 물었다.

“경제학은 미시든, 거시든 인간의 합리성(rationality)을 바탕으로 한다. 하지만 인간은 성선설과 성악설 둘 다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 금융위기는 분명 월스트리트의 탐욕에서 빚어진 것이다. 이런 인간 본성을 합리성에 기초한 학문인 경제학과 어떻게 결합시키느냐, 또 하이테크놀로지가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얼마나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느냐가 경제학의 새로운 도전이자 화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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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경기 화성 출생 △경기고·서울대 상대·미국 다트머스대 경제학(학사)·미국 하버드대 경제학(박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서울대 사회대학 학장 △한국금융학회장 △한국경제학회장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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