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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21일(金)
“北에 남은 것은 필연적 붕괴뿐 평화 기회 놓쳐… 金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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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명 정치평론가 덩위원

중국의 유명 정치평론가인 덩위원(鄧聿文)이 “북한은 이미 평화로 갈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상실했으며 남은 것은 붕괴뿐”이라고 밝혔다.

중국 차하얼(察哈爾) 학회의 덩위원 연구원은 지난 19일 중국 SNS 웨이신에 올린 글을 통해 “최종적으로 북한을 기다리는 것은 필연적인 붕괴일 뿐이며 단지 언제 붕괴하느냐는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덩 연구원은 중국 공산당 최고 교육기관인 중앙당교의 기관지 쉐시(學習)시보의 부편집장을 지내 중국 정부의 대외정책 수립에도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하얼 학회는 중국의 첫 번째 민간 공공외교 및 대외정책 연구 및 컨설팅 기구로 중국의 대외정책을 주로 연구한다.

이날 덩 연구원은 “인류 역사를 볼 때 한 극단적인 정권이 평화로 전환하지 않으면 내부 반역 혹은 외부 침략에 의해 붕괴한다”며 “올해 2월 쓴 글에서 북한이 10년 내에 붕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금 상황을 볼 때 붕괴 시간은 아마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경제 빈곤·사회 혼란에 따른 붕괴 △공포통치로 인한 권력투쟁 및 내부 정변 발생 △한·미 양국의 참수작전 등 무력 위협이나 소규모 군사 타격에 직면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을 공언한 상황에서 덩 연구원은 “북한의 핵무기가 이미 대규모 살상 무기 단계에 도달해서 미국 본토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평가되거나 혹은 동맹국인 한·일 등에 직접 혹은 현실적 위험이 되면 미국은 더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가 북한을 선제공격하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중국 등 주변국에 최소한의 희생을 치르게 하는 방안은 김정은이 물러나고 통일이 되는 것”이라며 김정은 정권교체 필요성도 언급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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