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0.24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의학·건강
[문화] 푸드 플러스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10일(水)
오레가노, ‘천연 항생제’… 감기·알레르기 비염·무좀 등에 효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톡 쏘는 박하 같은 향이 특징이어서 ‘꽃박하’로도 불리는 오레가노는 그 향과 맛이 오랫동안 몸속에 남아 행복을 주는 음식이다. 이탈리아 요리인 피자나 파스타 등에 오레가노가 곁들여져 만들어내는 풍부한 향기는 장시간의 가열과 조리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한의원에서 오레가노를 환자에게 권할 때는 곰팡이균이 있는지 먼저 확인한다. 곰팡이는 덥고 습한 부위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타구니나 옆구리, 입안, 장 내, 질 내, 발톱, 두피 등에 잘 생긴다. 영어로 펑거스(fungus)라고 불리는 곰팡이균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에서 술과 탄수화물, 과일 속 당분을 많이 섭취했을 때 나타난다.

그런데 곰팡이 퇴치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오레가노다. 만성피로와 소화장애, 발톱무좀, 피부질환, 여성의 질염, 두피질환과 잦은 설사 등에 곰팡이가 관여하는데 이때 오레가노를 먹게 되면 효험을 볼 수 있다. 강력한 항진균제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천연 항생제인 오레가노를 평소에 예방적 치유 차원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오레가노는 감기나 기침, 알레르기비염에도 효과적인데 항염과 항히스타민 기능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몸속 어딘가에 염증이 있고 피부질환과 잦은 기침이 있을 때 오레가노와 코코넛 오일을 같이 먹으면 가정에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레가노의 성분 중에 티몰(thymol)은 면역력을 강화시키면서 곰팡이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상처 치유 촉진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 카바크롤(carvacrol)과 테르펜(terpene)은 다양한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나린진(naringin)은 항암 효능을 보이며, 베타-카리오필린(beta-caryophyllin)은 염증을 억제하고 골다공증과 관절염을 예방해준다. 대사증후군에도 좋다. 그리고 로즈메리산(rosmarinic acid)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으로서 알레르기천식 치료에 도움을 주고 항암작용과 동맥경화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오레가노에는 비타민 A, C, E, K 그리고 식이섬유와 엽산,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B6, 칼슘과 칼륨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오레가노의 여러 성분 중에서 특히 주목할 것이 카바크롤이다. 오레가노와 무좀을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카바크롤 성분 때문이다. 무좀의 발현과 진행은 피부사상균이나 칸디다균의 증식에 의한 것인데 카바크롤이 세균의 세포막 형성을 방해해 증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카바크롤이 병원성 세균을 죽이는 데 있어 일반적인 항생제로 쓰이는 페놀보다 그 효능이 20여 배 더 강력하다는 주장도 있다. 이 같은 효능 때문에 지중해 지역에서는 오레가노를 회충 같은 기생충 퇴치는 물론, 외과 수술에 항생제 대용으로 쓰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카바크롤의 비만, 지방간, 고지혈증 및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질환의 예방과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도 요즘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카바크롤 성분은 혈장 및 간에서의 콜레스테롤과 지질을 분해하여 지방간을 해소해 주며, 혈당 및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해 준다.

빙빙한의원 원장(한의기능영양학회장)
[ 많이 본 기사 ]
▶ 美법무 “알카포네 잡았던 식으로 MS-13 갱단 소탕”
▶ 심야 버스서 음란행위 경찰 간부 항소심도 “해임”
▶ 사막서 길 잃은 남녀 숨진채 발견…절망감에 자살한 듯
▶ ‘논공행상 암투’에 人事 스톱… 首長 못채운 공공기관 100..
▶ 인천공항 환승하며 쌍꺼풀 수술? “기내서 실밥 풀리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배우 조덕제씨가 영화 촬영 중 여배우를 성추행 혐의로 최근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조씨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
mark사막서 길 잃은 남녀 숨진채 발견…절망감에 자살한 듯..
mark인천공항 환승하며 쌍꺼풀 수술? “기내서 실밥 풀리면…..
조윤선 “선서 안했으니 위증아냐”…특검 “최초..
김정남 암살 두 여인, 범행현장 찾아 고개 ‘푹’
‘논공행상 암투’에 人事 스톱… 首長 못채운 공..
line
special news 호날두, FIFA 올해의 선수상 2년 연속 수상…..
호날두 득표율 43.16%, 메시는 19.25%에 그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line
적폐수사 동원… “정치검찰 무한 루프에 빠졌..
美법무 “알카포네 잡았던 식으로 MS-13 갱단..
“월성1호기 5년 단축땐 1조5000억원 증발”
photo_news
kt 투수 최대성 - 골퍼 박시현, 12월 결혼
photo_news
학교 갔다오니 사라진 우리집…재개발 빌라 가족 망연자..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31) 60장 회사가 나라다 - 4
illust
[인터넷 유머]
mark40대 아저씨의 10禁
mark구두쇠와 스님
topnew_title
number 손여은 “촬영 내내 악다구니 연기 스트레스..
‘만삭 아내’가 94세 되던 해 ‘군번표’로 돌아..
심야 버스서 음란행위 경찰 간부 항소심도 ..
안방극장 92년생 男·94년생 女로 세대교체
트럼프, DMZ 안가고 험프리 美기지만 간다
hot_photo
전공의 11명 피멍 들 때까지 폭행..
hot_photo
추자현 임신 2개월…우효광 아빠..
hot_photo
화려한 연예계의 극심한 소득격..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