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1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의학·건강
[문화] 푸드 플러스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10일(水)
오레가노, ‘천연 항생제’… 감기·알레르기 비염·무좀 등에 효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톡 쏘는 박하 같은 향이 특징이어서 ‘꽃박하’로도 불리는 오레가노는 그 향과 맛이 오랫동안 몸속에 남아 행복을 주는 음식이다. 이탈리아 요리인 피자나 파스타 등에 오레가노가 곁들여져 만들어내는 풍부한 향기는 장시간의 가열과 조리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한의원에서 오레가노를 환자에게 권할 때는 곰팡이균이 있는지 먼저 확인한다. 곰팡이는 덥고 습한 부위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타구니나 옆구리, 입안, 장 내, 질 내, 발톱, 두피 등에 잘 생긴다. 영어로 펑거스(fungus)라고 불리는 곰팡이균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에서 술과 탄수화물, 과일 속 당분을 많이 섭취했을 때 나타난다.

그런데 곰팡이 퇴치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오레가노다. 만성피로와 소화장애, 발톱무좀, 피부질환, 여성의 질염, 두피질환과 잦은 설사 등에 곰팡이가 관여하는데 이때 오레가노를 먹게 되면 효험을 볼 수 있다. 강력한 항진균제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천연 항생제인 오레가노를 평소에 예방적 치유 차원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오레가노는 감기나 기침, 알레르기비염에도 효과적인데 항염과 항히스타민 기능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몸속 어딘가에 염증이 있고 피부질환과 잦은 기침이 있을 때 오레가노와 코코넛 오일을 같이 먹으면 가정에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레가노의 성분 중에 티몰(thymol)은 면역력을 강화시키면서 곰팡이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상처 치유 촉진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 카바크롤(carvacrol)과 테르펜(terpene)은 다양한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나린진(naringin)은 항암 효능을 보이며, 베타-카리오필린(beta-caryophyllin)은 염증을 억제하고 골다공증과 관절염을 예방해준다. 대사증후군에도 좋다. 그리고 로즈메리산(rosmarinic acid)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으로서 알레르기천식 치료에 도움을 주고 항암작용과 동맥경화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오레가노에는 비타민 A, C, E, K 그리고 식이섬유와 엽산,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B6, 칼슘과 칼륨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오레가노의 여러 성분 중에서 특히 주목할 것이 카바크롤이다. 오레가노와 무좀을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카바크롤 성분 때문이다. 무좀의 발현과 진행은 피부사상균이나 칸디다균의 증식에 의한 것인데 카바크롤이 세균의 세포막 형성을 방해해 증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카바크롤이 병원성 세균을 죽이는 데 있어 일반적인 항생제로 쓰이는 페놀보다 그 효능이 20여 배 더 강력하다는 주장도 있다. 이 같은 효능 때문에 지중해 지역에서는 오레가노를 회충 같은 기생충 퇴치는 물론, 외과 수술에 항생제 대용으로 쓰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카바크롤의 비만, 지방간, 고지혈증 및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질환의 예방과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도 요즘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카바크롤 성분은 혈장 및 간에서의 콜레스테롤과 지질을 분해하여 지방간을 해소해 주며, 혈당 및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해 준다.

빙빙한의원 원장(한의기능영양학회장)
[ 많이 본 기사 ]
▶ ‘상상암’ 던진 ‘황금빛 내인생’…“작가가 반응 예상하며 준..
▶ ‘장하다 정현’ 한국 선수로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1..
▶ “南 정치 들러리, 北 무임승차”… 단일팀 뿔난 2030
▶ 박원순, 안철수에 역공… “무조건 비난에 절망감”
▶ 文 ‘노무현, 보내드리겠다’ 했는데… MB 몇마디 말에 격앙..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IOC ‘평창 회의’서 북한 선수단 5개 세부종목에 임원 포함 46명으로 결정아이스하키 12명·피겨 페어 2명·쇼트트랙 2명·알파인·크로스컨트..
ㄴ 北여자 아이스하키 5명 출전 요구…南 3명으로 제한
ㄴ 여자 아이스하키단일팀 엔트리 35명…北 선수 12명 합류
“南 정치 들러리, 北 무임승차”… 단일팀 뿔난 203..
北 예술단 점검단 21일 방남…중지소동 하루만 일..
‘장하다 정현’ 한국 선수로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
line
special news 알리바바, 60세 이상 고액연봉 신입사원 파격 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60세 이상의 노인을 파격적인 고액 연봉으로 채용해 화제가 되고..

line
성매매 거부당하자 여관에 ‘홧김 방화’…5명 사망 ..
신학수 등 다스 관계자 압수수색…‘140억 회수 의혹..
美 연방정부 4년여만에 ‘셧다운’… 필수기능 외 일..
photo_news
‘상상암’ 던진 ‘황금빛 내인생’…“작가가 반응 ..
photo_news
선미 ‘주인공’ 표절 논란…작곡가 테디 “100% ..
line
[Fifty+]
illust
무작정 배운 커피… 향긋한 ‘제2의 인생’
[인터넷 유머]
mark나 혼자 서 있는 게 아니구먼 mark충청도 식 계좌번호
topnew_title
number 박원순, 안철수에 역공… “무조건 비난에 절..
도심서 죽은 개 토막 낸 70대 노인들…개 주..
北 피겨 페어팀, 4대륙대회 참가 위해 대만행
文대통령, 대선 당일 속도위반 과태료 사비..
슈뢰더 전 독일총리·김소연씨 연인관계 공식..
hot_photo
GFC02 계체량 나타난 글리몬걸
hot_photo
‘섹시’ 청하, 매력 담은 새앨범 발..
hot_photo
한은정, 시스루 초미니 원피스 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