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6.29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외교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9일(月)
靑, 문정인 특보에 ‘엄중 경고’… “韓·美 관계 도움안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韓美훈련 축소” 파문 진화

“文대통령과 사전조율 없었다”
美 당국에 ‘文경고’ 사실 통보

홍석현 특보직 ‘해촉’ 착수


청와대는 19일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 중단 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에게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현재 방미 중인 문 특보에게 연락을 드렸다”며 “앞으로 있을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엄중하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남북관계 상황과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 실험을 하는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국면을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있다”며 “(문 특보의 발언은) 그 아이디어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문 특보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와대는 문 특보에게 엄중 경고했다는 사실을 미국 당국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동맹 관계에 걸맞은 연락 채널이 실시간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서 우리 측의 입장이 충분히 전달돼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 특보가 방미 전 정 실장을 면담한 데 대해 “상견례 차원에서 만났고, 이번 문 특보의 방미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동아시아재단과 우드로윌슨센터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와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 등을 통해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면 미국과 논의를 통해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으며 한반도에 있는 미군의 전략 무기 배치를 축소할 수 있다는 것도 문 대통령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연기 논란에 대해서는 “사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 동맹이 깨진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렇다면 그게 무슨 동맹이냐”며 “사드가 동맹의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데 (이러면) 유사 시 미군이 온다는 데 대한 회의감이 든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으면 대화를 안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우리가 어떻게 수용하느냐”며 “남북 대화를 하는 데 있어 미·북 대화의 조건을 맞출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 특보와 함께 통일외교안보 특보에 임명됐던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특보직을 고사할 뜻을 밝혀 해촉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mail 김병채 기자 / 정치부  김병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文특보 개인 생각” 진화나선 靑… 美서도 불쾌감·우려 표시
▶ 커지는 美의 韓불신… “동맹 위기처할 우려”
▶ “‘외교안보 폭탄’ 文특보 물러나야”… 野3당, 일제히 비판
[ 많이 본 기사 ]
▶ 김기춘 “왕조시대 같으면 망한 정권…사약받고 끝내고 싶..
▶ 페트야 랜섬웨어는… 하드디스크 전체 암호화·감염되면 ..
▶ 홍준표 “애들 데리고 TV토론 못하겠다…어이없어”
▶ [단독 인터뷰] 신성일 “폐암 판정 나도 깜짝… 반드시 이..
▶ ‘여고생 수십명 성추행’ 의혹 50代 체육교사 소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블랙리스트’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 중 소회 밝히며 울먹여“대통령 잘못 보좌한 정치적 책임을 통감…옥사 안 했으면”김기춘(78) 전 대통..
mark 페트야 랜섬웨어는… 하드디스크 전체 암호화·감염되면..
mark“北이 核 ICBM 능력 확보땐 ‘선제타격’ 이나 ‘미군철수..
‘당 해체 불사’ 배수진 친 국민의당…안철수 책..
北 “최고수뇌부 해칠 흉계꾸민 테러범죄자 극..
‘여고생 수십명 성추행’ 의혹 50代 체육교사 소..
line
special news 걸스데이 소진·에디킴, 말바꾸기…“연애 인..
열애설을 부인했던 걸스데이 소진(31)과 싱어송라이터 에디킴(27)이 연인 사이라고 말을 바꿨..

line
송영무 “사드 비준 단적 언급 힘들어…음주운..
대법원장, ‘전국판사회의 상설화’ 요구 전격 수..
원전 전문가들 “신고리 건설중단 절차에 문제..
photo_news
[단독 인터뷰] 신성일 “폐암 판정 나도 깜짝… 반드시 이..
photo_news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 ‘임신 누드’ 공개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54) 56장 유라시아 - 7
illust
[인터넷 유머]
mark나이
mark얼마나 외로웠으면
topnew_title
number 홍준표 “애들 데리고 TV토론 못하겠다…어..
동물 데리고 지하철 타도 부과금 5400원뿐…..
희귀병 앓는 아기 연명치료 중단 판결 논란..
매켄로 “트럼프 대통령이 윌리엄스 자매와 ..
국민의당, 해체 거론… 이준서·이유미 집 압..
hot_photo
보라♥필독 열애…아이돌 커플 ..
hot_photo
손나은 ‘질투를 부르는 개미 허리..
hot_photo
영화 ‘리얼’ 설리 “베드신, 꼭 필요..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