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4.2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외교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9일(月)
靑, 문정인 특보에 ‘엄중 경고’… “韓·美 관계 도움안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韓美훈련 축소” 파문 진화

“文대통령과 사전조율 없었다”
美 당국에 ‘文경고’ 사실 통보

홍석현 특보직 ‘해촉’ 착수


청와대는 19일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 중단 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에게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현재 방미 중인 문 특보에게 연락을 드렸다”며 “앞으로 있을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엄중하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남북관계 상황과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 실험을 하는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국면을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있다”며 “(문 특보의 발언은) 그 아이디어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문 특보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와대는 문 특보에게 엄중 경고했다는 사실을 미국 당국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동맹 관계에 걸맞은 연락 채널이 실시간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서 우리 측의 입장이 충분히 전달돼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 특보가 방미 전 정 실장을 면담한 데 대해 “상견례 차원에서 만났고, 이번 문 특보의 방미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동아시아재단과 우드로윌슨센터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와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 등을 통해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면 미국과 논의를 통해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으며 한반도에 있는 미군의 전략 무기 배치를 축소할 수 있다는 것도 문 대통령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연기 논란에 대해서는 “사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 동맹이 깨진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렇다면 그게 무슨 동맹이냐”며 “사드가 동맹의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데 (이러면) 유사 시 미군이 온다는 데 대한 회의감이 든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으면 대화를 안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우리가 어떻게 수용하느냐”며 “남북 대화를 하는 데 있어 미·북 대화의 조건을 맞출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 특보와 함께 통일외교안보 특보에 임명됐던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특보직을 고사할 뜻을 밝혀 해촉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mail 김병채 기자 / 정치부  김병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文특보 개인 생각” 진화나선 靑… 美서도 불쾌감·우려 표시
▶ 커지는 美의 韓불신… “동맹 위기처할 우려”
▶ “‘외교안보 폭탄’ 文특보 물러나야”… 野3당, 일제히 비판
[ 많이 본 기사 ]
▶ 개그맨 전유성이 이끈 청도 ‘철가방극장’ 폐쇄 위기
▶ 빅터 차 “北, 비핵화 선언 아닌 핵무기 보유국 선언”
▶ ‘근로자에 20만원 휴가비’ 10만명 신청…지원 대상 규모의..
▶ 사분오열 된 보수右派, 원로 2000명 총연합체 결성
▶ ‘한예슬 의료사고’ 차병원 “회복 지원…보상 논의 중”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 및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선언에 대..
mark사분오열 된 보수右派, 원로 2000명 총연합체 결성
mark경찰 이어 관세청 압수수색에 한진家 ‘초긴장’
“뭐가 그리 떳떳해”…아내 불륜 상대 살해, 징역 8..
안희정, 거물급 변호인 추가 선임…본격 법정공방..
中, ‘반도체 굴기’ 박차…투자 늘리고 인재 빼가기
line
special news ‘한예슬 의료사고’ 차병원 “회복 지원…보상 논의..
배우 한예슬(36)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차병원이 회복을 지..

line
개그맨 전유성이 이끈 청도 ‘철가방극장’ 폐쇄 위기
靑, 北신뢰조처 평가…정상회담 ‘비핵화 의지확인’..
“세월호 청문회 위증 의혹 조여옥 대위 처벌” 청원..
photo_news
‘가왕’ 조용필 등장에 ‘불후의 명곡’ 시청률 13..
photo_news
나달·니시코리, 롤렉스 마스터스 결승에서 격돌
line
[북리뷰]
illust
철학, 아이돌에 ‘입덕’하다
전례 없던 일이긴 하다. 다들..
[인터넷 유머]
mark초보 공무원 mark남편이 좋아했던 여자
topnew_title
number 사우나 4층 주차장 외벽 뚫고 승용차 추락…..
‘근로자에 20만원 휴가비’ 10만명 신청…지원..
부산서 목욕탕 화재 15명 대피…인명피해 없..
“성폭행 당했다” 허위신고로 돈 뜯은 부부공..
‘드루킹’ 출판사 침입해 양주 등 훔친 40대 검..
hot_photo
‘EDM 슈퍼스타’ DJ아비치 28세로..
hot_photo
배우 손은서♥이주승 “최근 사귀..
hot_photo
내 친구처럼 편안한 속옷 모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