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4.2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9일(月)
“송영무, 독도함 발주전 한진重 방문… 퇴임후엔 법률 자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2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마련된 사무실에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김학용 의원, 유착 의혹 제기

부하들 만류에도 이례적 방문
한진重, 그 해 독도함 수주해

LIG넥스원 무기 수출에 도움
2012년부터 자문위원 계약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현역 기간 함정 획득사업에 깊숙이 관여했으며 해군참모총장 퇴임 후 5년간 해군 방위산업체와 대형 로펌 고문·자문역으로 받은 공식 자문료만 6억5000여 만 원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국회 국방위원들이 송 후보자의 방산업계 유착 의혹 등 직업윤리 의식을 문제 삼으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김학용(자유한국당) 의원 자료에 따르면 송 후보자는 2002년 해군 함정조달 핵심직책인 조함단장 시절 국내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 발주를 앞두고 부하 직원들의 만류에도 입찰 참여업체인 한진중공업을 이례적으로 방문했다. 중소함정을 수주해온 한진중공업은 그해 독도함 수주에 성공한다.

송 후보자는 또 2008년 3월 참모총장 퇴임 후 10개월 만인 2009년 1월 법무법인 율촌의 상임고문을 맡아 한진중공업 관련 10여 건의 법률 대리 계약 변호사 자문을 했으며 4억1000여 만 원의 고문료와 함께, 법인카드와 기사 딸린 차량을 제공 받았다. 당시 대형 로펌들은 저가경쟁입찰제 도입 후 예비역 장성들을 대거 영입, 방산업체와 법률대리인 관계로 ‘방산 특수’를 누리던 시기였다.

김 의원은 “송 후보자가 참모총장 시절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LIG넥스원의 함대함유도무기 해성을 콜롬비아에 수출하는 데도 기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 다른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송 후보자는 2012년에 LIG넥스원의 요청에 자문위원 계약을 맺고 2년 6개월간 2억4000만 원의 고액 자문료를 받았다.

해군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송 후보자는 2011년 11억 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 수출 계약을 따낸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전투체계 협력업체로 선정된 LIG넥스원이 납기를 맞추지 못할 경우 거액의 지체 배상금을 물어내야 할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영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방산비리를 이적죄로 규정, 비리 척결을 국방개혁 과제로 내건 문재인 정부에서 방산업체와의 유착 의혹이 있다”며 “유착 의혹이 제대로 규명되지 못한 상태에서 임명이 강행된다면 향후 현역 군인들의 전역 후 취업제한에 좋지 못한 선례로 남게 돼 방산비리 척결 및 전역 군인들의 취업 등 전반적인 국방인사시스템 붕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 후보자는 “국가를 위한 법률시스템을 만들어주기 위해 로펌에 처음으로 국방공공팀을 창설했다”며 유착 의혹을 부인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개그맨 전유성이 이끈 청도 ‘철가방극장’ 폐쇄 위기
▶ 빅터 차 “北, 비핵화 선언 아닌 핵무기 보유국 선언”
▶ ‘근로자에 20만원 휴가비’ 10만명 신청…지원 대상 규모의..
▶ 사분오열 된 보수右派, 원로 2000명 총연합체 결성
▶ ‘한예슬 의료사고’ 차병원 “회복 지원…보상 논의 중”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 및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선언에 대..
mark사분오열 된 보수右派, 원로 2000명 총연합체 결성
mark경찰 이어 관세청 압수수색에 한진家 ‘초긴장’
“뭐가 그리 떳떳해”…아내 불륜 상대 살해, 징역 8..
안희정, 거물급 변호인 추가 선임…본격 법정공방..
中, ‘반도체 굴기’ 박차…투자 늘리고 인재 빼가기
line
special news ‘한예슬 의료사고’ 차병원 “회복 지원…보상 논의..
배우 한예슬(36)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차병원이 회복을 지..

line
개그맨 전유성이 이끈 청도 ‘철가방극장’ 폐쇄 위기
靑, 北신뢰조처 평가…정상회담 ‘비핵화 의지확인’..
“세월호 청문회 위증 의혹 조여옥 대위 처벌” 청원..
photo_news
중국 첫 국산 항모 ‘해군창건일’ 시험 운항 나설..
photo_news
‘가왕’ 조용필 등장에 ‘불후의 명곡’ 시청률 13..
line
[북리뷰]
illust
철학, 아이돌에 ‘입덕’하다
전례 없던 일이긴 하다. 다들..
[인터넷 유머]
mark초보 공무원 mark남편이 좋아했던 여자
topnew_title
number 사우나 4층 주차장 외벽 뚫고 승용차 추락…..
‘근로자에 20만원 휴가비’ 10만명 신청…지원..
부산서 목욕탕 화재 15명 대피…인명피해 없..
“성폭행 당했다” 허위신고로 돈 뜯은 부부공..
‘드루킹’ 출판사 침입해 양주 등 훔친 40대 검..
hot_photo
‘EDM 슈퍼스타’ DJ아비치 28세로..
hot_photo
배우 손은서♥이주승 “최근 사귀..
hot_photo
내 친구처럼 편안한 속옷 모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