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7.2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내년 최저임금 7530원 게재 일자 : 2017년 07월 17일(月)
“알바 줄이고 내가 직접 근무할수밖에… 심야영업 안하고 운영시간도 줄일 것”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편의점·외식업주 등 하소연

최저임금 대폭 인상 결정으로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소상공·자영업종은 ‘날벼락’을 맞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가뜩이나 내수 위축으로 힘든 상황이어서 고용인원을 줄이고 본인이 직접 근무시간을 늘린다거나, 심야영업을 멈출 수밖에 없게 됐다고 격앙된 반응이다.

중소·중견, 소상공인 단체들도 내년에 전체적으로 추가 부담해야 할 인건비가 15조2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정부 지원 대책은 ‘언 발에 오줌 누기’가 될 것이란 입장이다.

아르바이트 고용 비중이 높은 편의점 업계는 영세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인상 결정이 결국 영업과 고용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도봉구에서 프랜차이즈 편의점을 운영하는 A(58) 씨는 “퇴직 후 아내와 함께 아르바이트생 1명을 고용해 운영하는데 이렇게 되면 아르바이트생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닌지 심히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한 관계자는 “인건비 부담이 가장 심한 상황에서 ‘알바를 줄이고 본인 근무시간을 늘리거나 인건비 부담이 주간보다 높은 24시간 심야 영업을 철회하고 19시간만 운영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업주들이 하소연한다”며 “주 5 일만 근무하려 했는데 나머지도 직접 뛰겠다는 업주도 있다”고 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최저임금은 가맹점 수입 및 생존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업종별 차등 시급 적용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용자 측은 편의점 외에도 피시방, 주유소, 택시업, 슈퍼마켓, 경비업, 이·미용업, 일반음식점업 등에 대해서는 개별업종의 다른 경영환경을 고려해 저임금 인상률의 절반만 적용하자는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주장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로 프랜차이즈 외에 소규모 음식점, 주점 등에 미치는 타격은 더 커 자칫 줄도산 우려를 낳고 있다. 일반 자영업은 프랜차이즈의 연평균 매출액보다 뒤떨어진다.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고용 감소, 서비스 질 하락, 경영 환경 악화란 도미노 악순환으로 폐업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말했다.

이민종·유현진 기자 horizon@munhwa.com
e-mail 이민종 기자 / 사회부 / 부장 이민종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소득 늘려준다며 血稅 지원… 최저임금 ‘돈먹는 하마’ 불보듯
▶ “최저임금, 선진국처럼 업종·직종별 차등둬야”
▶ 최근 6년 최저임금 상승률, 노동생산성의 10배
[ 많이 본 기사 ]
▶ SBS ‘그알’, 이재명 조폭유착의혹 방송…李 조목조목 반박
▶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논의’ 녹음 등장…트럼프, 코너 몰..
▶ 피살된 카자흐 피겨영웅 차량의 백미러 도대체 얼마길래..
▶ 방출위기서 ‘10억 러브콜’… 문선민 ‘인생역전’
▶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2023년까지 뛴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李, ‘조폭변론 문제제기’에 “수천건 수임 사건 중 하나”은수미 ‘운전기사 지원 의혹’도 제기…殷측 “이미 해명했다”SBS TV 시사프로 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는 21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거 정계입문 전 변호사로 활..
ㄴ 이재명 이번엔 조폭유착설 직면, 과연 돌파 가능할까
돈스코이 첫 발견 잠수사 “보물 못봤고 얘기도 안나..
檢, 임종헌 은닉 USB 발견…재판거래 ‘판도라 상자..
“트럼프, 北 비핵화 협상 진전 더딘 것에 화내고 있..
line
special news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2023년까지 뛴다
토트넘 “손흥민, 개막전 뛰고 아시안게임 출전”손흥민(26)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재계약했..

line
피살된 카자흐 피겨영웅 차량의 백미러 도대체 얼..
정부, ‘폭염도 자연재난’ 결론…국가 차원 폭염 대처..
“자영업자·소상인 10명 중 7명 최저임금 감당 못해..
photo_news
‘1천억원 가치’ 이강인…발렌시아, 미래의 핵심..
photo_news
호날두가 올린 사진 한장…메시 조롱 논란
line
[북리뷰]
illust
20세기 한국 정치 키워드는 ‘신파’였다
[인터넷 유머]
mark활명수 mark난센스 퀴즈
topnew_title
number 러 외교 “‘미인계 러 스파이’ 사건은 가짜”…..
네이마르 “월드컵 탈락 후 축구공 보기조차..
“빚 못 갚으면 구속되니 돈 좀…” 이혼녀 행..
“구단 대표 퇴진하라”…NC 다이노스 팬 항..
美 아버지 부시 前대통령 담당의사, 총맞아..
hot_photo
트럼프의 눈썹과 푸틴의 코…‘타..
hot_photo
21세기판 마타하리?…“러시아 女..
hot_photo
경찰·시민 힘합쳐 택시 ‘번쩍’…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