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0.2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방송·연예
[문화] 게재 일자 : 2017년 08월 09일(水)
‘도깨비’ 수입 안하더니… 다시 드러난 中 한한령의 이중성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중국인이 사랑한 한국명품에 선정

해적판으로 즐겨 저작권 침해
中정부 묵인…“자기배만 불려”


한한령(限韓令·한류수입제한령)에 막혀 중국에 정식 수출도 되지 않은 tvN 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사진)가 중국인이 꼽은 ‘2017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으로 선정돼 이미 시상식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내 ‘도깨비’의 인기가 대단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수입과 유통을 막았으나 상은 건네는 한한령의 이중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도깨비’의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지난달 서울 여의동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 한중경영대상’에서 드라마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인 인민망(人民網)과 한국마케팅협회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주최 측은 이 시상식의 의미를 ‘한중 민간 차원의 교류점을 확인하고, 나아가 한중 양국의 공동발전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라고 밝히고 있다. 한한령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명분이다.

‘도깨비’는 한한령의 최대 피해자로 손꼽힌다. 지난 2월 초 기준 ‘도깨비’의 중국 SNS 웨이보 누적 조회수는 32억 건이 넘었다. 중국 인구가 약 13억 명 임을 고려하면 1인당 2회 이상 ‘도깨비’를 조회한 셈이다. 주연을 맡은 배우 공유는 웨이보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도깨비’가 정식 수입되지 않아 중국 팬들은 해적판으로 ‘도깨비’를 몰래 봤다. 명백한 저작권 침해였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막지 않았다. 극 중 공유가 탄 차량의 중국 내 판매량이 급증하자 중국 법인이 한국 사무소에 감사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도깨비’를 만든 제작사가 직접적 이익을 본 것은 사실상 없다.

제작사 측은 “중국에 정식 소개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중국인들이 ‘도깨비’를 사랑해준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이 상은 재한 중국인 및 중국인 관광객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한류 콘텐츠를 대하는 중국인들의 체감 온도를 반영하는 셈이다. 한 드라마 외주 제작사 대표는 “앞으로는 한류 콘텐츠의 유통을 막으면서, 뒤로는 불법 다운로드 및 표절을 묵인하고 있다”며 “한한령을 빌미로 자기 배만 불리는 식”이라고 꼬집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mail 안진용 기자 / 문화부  안진용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최시원, 반려견 사고에…“유가족분들께 사죄드린다”
▶ 아동포르노 범죄 수사중 잡은 20대男 집에서 발견…
▶ 최시원 여동생 “개가 사람들 물어 교육받는다”…SNS 글 ..
▶ “朴 외침에 화답” 친박단체 총출동… 촛불집회도
▶ 이케아 서랍장 넘어져 두살배기 사망…벌써 8번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30)이 자신의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유명 한식당 대표와 유가족에 깊은 사과의 뜻을..
mark “朴 외침에 화답” 친박단체 총출동… 촛불집회도
mark홍준표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박근혜 환상에서 벗..
낮엔 ‘친박’ 태극기집회… 밤엔 ‘MB구속’ 촛불..
아동포르노 범죄 수사중 잡은 20대男 집에서 ..
‘DJ노벨상 취소 청원’ 보낼 주소까지 일러준 M..
line
special news 최시원 여동생 “개가 사람들 물어 교육받는..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30)이 유명 한식당 대표가 자신의 가족 반려견에게 물린 뒤 ..

line
이케아 서랍장 넘어져 두살배기 사망…벌써 8..
성범죄 징계 경찰 3년간 148명···2년새 3배 이상..
5살 어린이 납치해 숨지자 사체 유기한 20대 구..
photo_news
머라이어 캐리 LA 자택에 도둑 들어…5만불어치 털려
photo_news
“기술 들어갑니다” UFC 전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30) 60장 회사가 나라다 - 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구두쇠와 스님
mark남자가 지킬 10가지
topnew_title
number ‘MVP 오재일 4홈런’ 두산, 3년 연속 한국시..
외국 언론들도 KLPGA 투어 1라운드 결과 취..
동두천 미군부대 내 칼부림…미군 병사 1명..
한국인 유학생 인종차별 폭행한 영국인 10대..
의붓할아버지 성폭행 출산 소녀, 학교는 왜..
hot_photo
손예진부터 고현정까지… ‘안방’..
hot_photo
“와인스틴 한 짓 알고 있었다…옛..
hot_photo
모교 홍보대사 맡는 손나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