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4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8월 11일(金)
“정유라 공범 아냐”… 최순실 2심도 혐의 부인
특검, 하정희에 벌금 500만원 구형…하정희 “후회와 반성” 선처 호소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비선 실세’ 최순실씨(왼쪽부터)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이 11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화여대 입시·학사비리’ 사건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최순실(61)씨가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비리 항소심 재판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11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씨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최씨의 변호인은 “최씨가 최 전 총장을 비롯해 (관련자들이) 실형을 선고받은 것을 보고 가슴 아프게 생각했다”며 “이미 국정농단이라는 낙인을 찍어두고 재판을 했다는 점이 양형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죄추정 원칙과 달리 이번 사건에서는 의심스러울 때 최씨에게 불리한 쪽으로 추정했다는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건의 수혜자로 꼽히는 최씨 딸 정유라씨에 대해서는 “학사비리 공범으로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이날 재판이 마무리될 무렵 발언권을 얻어 “물의를 일으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죄하면서도 “김종 전 문체부 차관에게 (딸의 이대 입학을) 부탁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유라가 특검 (주장대로) 공범으로서 의도를 가지고 했다는 건 상식에 맞지 않는다. 입학처에서 금메달을 가져와도 된다고 해서 가져간 것뿐이다”라며 “저는 이렇게 됐지만 딸이 재판으로 상처받지 않고 살아남기만을 기대한다”고 울먹였다.

최 전 총장과 남궁 전 처장 측 역시 1심과 마찬가지로 ‘정윤회 딸 정유라를 뽑으라’는 지시를 하거나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최 전 총장의 변호인은 “원심 판결의 많은 부분이 추측으로 채워져 있다”며 “특검이 제시한 구체적 사실들이 별로 없다”고 주장했다.

남궁 전 처장의 변호인도 “정유라씨에게 특혜를 주려고 입시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없고 국회에서도 기억에 반하는 증언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씨와 최 전 총장, 남궁 전 처장에 대해 “소위 ‘교육 농단’으로 불리는 사건에 피고인 스스로가 책임의 엄중함을 깨닫고 진심으로 뉘우쳐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게 해야 한다”며 “1심에서 구형한 형량대로 선고해달라”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특검은 1심 결심공판에서 최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최 전 총장에게는 징역 5년을, 남궁곤 전 입학처장에게는 징역 4년을 각각 구형했다.

1심은 최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최 전 총장에게는 징역 2년, 남궁곤 전 입학처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1심 형량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한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에 대한 심리를 종결했다.

특검은 “하 교수는 1심에서 벌금형의 선처를 호소했고 1심 판결은 양형과 관련한 사유가 모두 반영된 것”이라며 “하 교수의 항소를 기각해 1심과 같게 선고해달라”고 구형했다. 1심은 하 교수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최씨의 지인으로 정씨의 대리수강 등을 도운 혐의를 받는 하 교수는 “저의 잘못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뼈저린 후회와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 최순실, ‘딸 이대 비리’ 항소심 첫 재판서 “1심 부당”
[ 많이 본 기사 ]
▶ 아내 몰래 몽땅 넣었다 ‘쫄딱’…비트코인 이혼상담 ‘폭주’
▶ ‘나경원 파면’ 국민청원 3일만에 20만명 육박
▶ 中, 괌 1만m 심해에 美핵잠수함 ‘도청장치’
▶ 도심 제한속도 60→50㎞…한잔 마셔도 ‘음주’ 잡힌다
▶ 고대 올림픽, 올리브기름 바르고 ‘알몸 경기’… 엿본 여성..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거액 투자뒤 손해로 부부갈등“어떻게 나몰래 … 치가 떨린다”법률사무소에 이혼문의 폭주“가정경제 무너뜨렸다면 책임”“신랑이 ‘마통’(..
ㄴ 韓진출 ‘中거래소’에 15만명 줄섰다
ㄴ 고객돈을 거래소 대표명의 계좌로 … 가상화폐 관리 엉망
北 “2월8일 강릉아트센터·11일 국립극장 예술단 공..
세계 1위 나달, 호주오픈 8강전 5세트서 기권 탈락
고대 올림픽, 올리브기름 바르고 ‘알몸 경기’… 엿본..
line
special news ‘나경원 파면’ 국민청원 3일만에 20만명 육박
최단 기간에 답변 요건 채울 듯…위원직 박탈 권한은 조직위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평창동계올림..

line
김현희 “KAL기 폭파는 88올림픽 막기위한 임무였..
도심 제한속도 60→50㎞…한잔 마셔도 ‘음주’ 잡힌..
中, 괌 1만m 심해에 美핵잠수함 ‘도청장치’
photo_news
“귀신이라도 본 줄”…멀쩡히 걸어나간 사지마..
photo_news
‘베트남의 전지현’ 민항 한국어 앨범 내고 한국..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시한부 남자와 거리의 여자, 한 달 간의 ‘치명적 사랑’
[인터넷 유머]
mark저금통 샀다가 혼난 게임광 남편 mark못생겼다는 말 대..
topnew_title
number 상무 축구선수, 괌서 한국인 여성 성폭행 혐..
‘한국=조세회피처’ 오명 벗어…EU, 조세 블..
‘박항서 기적’ 베트남, 카타르 꺾고 AFC U-..
손인사 나누다 28명 사상자낸 고속버스 운전..
검찰 조여오자… MB, 법률팀 꾸려 맞대응
hot_photo
김소현 ‘물오른 20살 미모’
hot_photo
GFC02 계체량 나타난 글리몬걸
hot_photo
‘섹시’ 청하, 매력 담은 새앨범 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