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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08월 18일(金)
NBA 듀란트, 백악관 초청 거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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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케빈 듀란트(29)가 백악관 초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우승을 이끈 듀란트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으로부터 초대를 받더라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백악관은 관례상 NBA를 비롯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국프로풋볼(NFL),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4대 프로스포츠 우승팀을 초대한다. 지난 시즌 NBA 정상에 오른 골든스테이트 선수단도 조만간 백악관에 초청될 예정.

듀란트는 “지금 재임 중인 사람을 존경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미국은 분열됐고 그가 백악관을 떠나지 않으면 우린 그 어떤 진전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버니지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 우월주의자 등 극우단체와 이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대의 유혈 충돌 이후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두둔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손우성 기자 applepi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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