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대기 현황 실시간 표시 ‘미세먼지 신호등’ 공동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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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의료원장 심봉석)과 서울시 양천구청(구청장 김수영)이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이는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됨에 따라 양천구청 차원에서 미세먼지 대응 방안으로 시행을 결정하고, 이화의료원이 기부하기로 하면서 구체화 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양천공원 입구에 설치될 예정인 미세먼지 신호등은 설치 지점에서 가까운 도시 대기 측정망의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파랑(좋음), 녹색(보통), 노랑(나쁨), 적색(매우 나쁨) 등의 색깔로 표시하게 된다.

양 기관은 21일 약정식(사진)을 했고, 앞으로 이대목동병원의 미세먼지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기후변화 대응 거버넌스를 구성해 심포지엄이나 세미나, 건강교실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