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K9 사고’ 이태균 상사 아들 학비 전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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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사임당’등에 출연한 국민배우 이영애(사진)가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와 정수연 상병을 비롯한 부상 장병들을 위한 위로금을 기탁했다. 아웃도어웨어 전문기업 블랙야크(대표 강태선)도 장학증서를 전달하기로 하는 등 장병들에 대한 위로와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육군은 23일 이영애가 희생 장병들을 위한 위로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 21일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사장 정희성)을 통해 성금을 기탁하면서 순직하거나 부상한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대신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영애는 이 상사 아들의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블랙야크도 이날 오후 이 상사의 부모와 부인, 아들을 서울 용산 육군회관으로 초청해 위로하고, 이 상사 아들의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정 상병의 유가족에게도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