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18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이 9월 11일부터 일제히 시작되면서 대입 일정이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난 6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자료사진
‘2018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이 9월 11일부터 시작돼 고3을 비롯한 수험생들의 ‘입시 전쟁’이 본격화된다. 올해 수시는 모집 인원이 역대 최대인 데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절대평가가 기존 한국사 외에 영어로 확대, 적용되는 첫해이기도 하다. 전국 4년제 대학 197개교는 전체 모집인원 34만9776명 중 74%(25만8920명)를 수시를 통해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선발 인원이 대폭 늘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올해 수시에서는 학종으로의 쏠림 현상이 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예년보다 수월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들도 많기 때문에 이 부분도 소홀히 다뤄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은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므로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을 소신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좋을 경우 수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보는 게 좋다. 각 대학의 수시모집 전형요소를 꼼꼼히 파악하는 것도 필수다. 대학마다 전형요소도 다르고, 전형마다 요구하는 내용도 다양해 수험생들은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에 문화일보는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전형을 자세히 소개해 수험생들의 수시 지원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임대환·정유진·이해완·정진영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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