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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14일(木)
세계는 ‘고용 훈풍’… 美 일자리수 7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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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실업률 8년來 최저
日은 일자리 넘쳐 ‘구인난’
43國 고용전망 모두 호조세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최근 일제히 고용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구인 통계 수치는 7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로존 국가들의 실업률은 8년 만에 최저로 집계됐다.

14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헤드헌팅 회사인 맨파워그룹은 4분기 고용전망 보고서에서 “전 세계 43개국의 올해 4분기 고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모든 나라에서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전 세계 43개 국가의 5만9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12일 발표됐다. 특히 고용전망은 일본에서 두드러져 23% 증가가 기대됐으며 2위는 대만의 22%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조사대상 1만1500개 기업 중 △고용증가는 21% △현상 유지가 71%였으며 △고용감소는 6% △불확실이 2%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나스 프리싱 맨파워 CEO는 “걱정스러웠던 몇 년을 넘긴 뒤 전 세계적으로 고용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한국은 43개 조사 대상국가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고용 증가 추세는 공식 실업률 통계에서 확인되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 사용 19개 유로존 국가들의 지난 7월 실업률은 9.1%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EU 전체의 실업률은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7.7%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실업률은 6월 기준으로 2.8%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미국 구인 규모는 620만 명으로 2000년 관련 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용 호조세에는 정부의 노동 개혁과 구조개혁 및 법인세 인하 등 기업지원 정책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회경·박세희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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