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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19일(火)
한반도 유사시 ‘주한미국인 소개작전’ 책임자 2人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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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부차관보급 인사
“두명 동시 온건 매우 이례적”


한반도 유사 시 한국 내 미국 민간인 대피 작전을 책임지고 있는 미 국방부 부차관보급 2명이 북한 6차 핵실험 직후 동시 방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계획국 소속 부차관보급인 존 P 설리번 소장과 전략부문 부차관보 엘리자베스 코드레이가 지난 13일 대구 제19원정지원사령부를 방문했다. 설리번 소장과 코드레이 부차관보는 유사 시 주한미군 가족과 미국 시민권자·영주권자 등 한국 내 거주하는 27만 명의 미국인을 대피시키는 ‘소개(疏開)작전’의 실무책임자다.

이들이 개별적으로 한국을 찾은 적은 있지만 2명이 한꺼번에 방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주한미군은 지난 6월 소개 작전을 실시한 바 있다. 정부는 주한미군 소개작전 3개월 만에 이뤄진 이들의 동시 방한이 최근 미 행정부에서 제기되는 대북 군사 옵션과 연관성이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은 “국방계획국 소속 부차관보급 2명의 동시 방한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지난 9일 크리스토퍼 J 벤스 미 공군 원정전투사령관이 오산공군기지를 방문한 것을 비롯해 최근 한반도 유사 시 전투를 책임지는 주요 지휘관들과 미 중앙정보국(CIA) 및 국토안보부 정보요원들이 6차 핵실험을 전후해 대거 방한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주한미군 관계자는 “주한미군은 상·하반기 2차례 미국인 소개작전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부차관보급 2명의 방한도 미 국방부가 매년 실시하는 소개작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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