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리우 카니발’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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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
152개팀 춤 경연… 24일까지

춤추는 도시, 아시아의 리우를 표방하는 대규모 거리 댄싱 축제인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포스터 사진)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원주문화재단(이사장 원창묵 원주시장)은 152개 팀, 1만2000여 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이 20일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원주 따뚜공연장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1000명의 시민합창단과 원주시립합창단, 가수 양희은이 함께한 대규모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군악의 날’로 정한 축제 이틀째 날인 21일에는 민·관·군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지며, 22일은 합창과 클래식의 날로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아동, 청소년, 실버 세대의 합동 무대가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축제 막바지인 23·24일에는 댄싱 카니발에 참가한 152개 팀 가운데 스페셜 베스트 15개팀과 파이널 베스트 15개팀의 최종 경연이 펼쳐진다.

임월규 원주문화재단 대표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은 다양한 거리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형적인 시민참여형 축제로 해마다 참가팀과 관람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 = 백오인 기자 105i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