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0.23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김인식 KAI 부사장 숨진채 발견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21일(木)
김인식 부사장은 누구? 공군 준장 출신… 이라크 F/A 50 수출 성사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하성용 前 대표 고교 동창
수출 책임… 압박 받았을수도


21일 사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인식 부사장은 하루 전 긴급 체포된 하성용 전 대표와 고교 동기이자 최측근 인물이다.

공군사관학교를 나와 전투기 조종사를 지낸 예비역 준장 출신으로 국방부 항공사업단에서 근무하다 KAI로 옮긴 뒤 2015년 말부터 해외사업본부장으로 수출사업 전반을 총괄해왔다.

김 부사장은 KAI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주재 사무소장으로 민간 경력을 쌓기 시작해 이후 수출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한때 KAI를 떠났으나 하 전 대표의 요청으로 재입사해 옆에서 보좌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KAI 내 하 전 대표의 경북고 51회 동기 3인방 핵심 인물인 김 부사장은 최근 이라크에 판매한 F/A 50 경공격기 대금 회수 문제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AI 관계자는 “이라크와 계약한 F/A 50 경공격기 24대 중 6대는 이라크에 있고 나머지는 KAI 공장에 있는데, 한 달 전에 밀린 돈을 받으러 출장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라크 정부가 전쟁 등 내분 때문에 판매대금을 주지 않아 3000억∼4000억 원의 미회수금을 어떻게 받아내야할 지 방법론 문제로 고민을 거듭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미회수금으로 인해 KAI 경영 악화도 심해졌다.

KAI 내부 사정에 정통한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KAI는 이라크·필리핀 등 F/A 50 경공격기 해외 판매 사업과 관련해 미국에서 제공하는 무장 옵션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가 무장 탑재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바람에 어렵게 수출이 성사돼도 무장이 제때 공급되지 않아 수입국의 불만을 샀고 하마터면 계약이 파기될 뻔한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시중의 관심은 하 전 대표가 회계조작, 원가 부풀리기 등에 따른 횡령·배임·사기 및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체포된 만큼 측근인 김 부사장이 이에 직간접으로 연루됐을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김 부사장이 공군 조종사 출신인 만큼 회계조작 등에 개입됐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검찰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문고리 3인방과의 연루 가능성 등 권력형 비리 의혹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김 부사장 측을 예의주시해왔다는 후문이다. 이런 시점에서 김 부사장의 사망이 향후 수사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김인식 KAI 부사장 “누 끼쳐 미안” 유서 3장 남겨
▶ 원가 부풀리기·상품권 로비·부정 채용 등 非理 드러나
▶ ‘하성용 최측근’ 해외사업 총괄…‘권력형 非理’ 수사 확대되나
▶ [속보]김인식 KAI 부사장 경남 사천서 숨진 채 발견
[ 많이 본 기사 ]
▶ 사막서 길 잃은 남녀 숨진채 발견…절망감에 자살한 듯
▶ “단란한 가정 꿈꿨다”… 결혼식 올렸는데 유부녀 ‘날벼락..
▶ 내연남 아내 ‘청산가리 소주’ 살해 40대女 무기징역
▶ KF-16, 데이터 장비 없어 육성으로 敵위치 공유… 전력 구..
▶ 최태원 회장 장녀 윤정씨, 벤처기업인과 화촉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성능개량사업 부정 의혹에 ‘링크-16’ 장착 계속 지연 무전소통 폭주땐 통신불능 한·미훈련 때도 차질 빚어 주력전투기 기능 상실 우려공..
mark“단란한 가정 꿈꿨다”… 결혼식 올렸는데 유부녀 ‘날벼..
mark내연남 아내 ‘청산가리 소주’ 살해 40대女 무기징역
사막서 길 잃은 남녀 숨진채 발견…절망감에 ..
文대통령 “공공기관 전수조사해 채용비리 규명..
한국당 “정치보복” vs 윤석열 “수사 정당”… ‘..
line
special news 추자현 임신 2개월…우효광 아빠 된다
한-중 배우 커플인 추자현(38)-위샤오광(于曉光·36) 부부가 부모가 된다. 이들의 소속사 BH엔..

line
입마개·목줄 없이 방송… ‘동물 예능’ 주의보
“新DTI 1월부터”…주택대출 더 죈다
“화평法 개정안 국회통과땐 영업이익 평균 9.8..
photo_news
학교 갔다오니 사라진 우리집…재개발 빌라 가족 망연자..
photo_news
한고은, “왜 개 안락사 논하나” 주장했다 논란 일자 사과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30) 60장 회사가 나라다 - 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40대 아저씨의 10禁
mark구두쇠와 스님
topnew_title
number 동급생 성폭행범 몰아 거액 뜯은 10대들… ..
윤석열 “우병우, 추가 수사…다스 실소유주..
서울대병원, 2012년 이후로만 100억원대 소..
文대통령, 24시간 일정 공개 한다더니… 公..
탄력받은 日개헌… ‘시간표’ 앞당긴다
hot_photo
화려한 연예계의 극심한 소득격..
hot_photo
손예진부터 고현정까지… ‘안방’..
hot_photo
“와인스틴 한 짓 알고 있었다…옛..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