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기술혁신 수혜株 분산투자 지수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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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기술혁신 수혜주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일부 정보기술(IT)이나 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ETF들이 있었으나, 국내 주식에 한정됐거나 일부 섹터에 집중된 한계가 있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투자할 수 있는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사진)를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기술혁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 제로인 글로벌주식형 펀드 중 연초 이후 1·2위를 하고 있는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와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 펀드도 4차산업 펀드다. 각 펀드의 기간수익률은 43.39%, 29.82%로 업계 해외주식형 펀드 유형평균 수익률 21.74%를 상회했다.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변화의 핵심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에서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바이오 분야까지 개별 종목투자 위험을 분산하며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며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한 TIGER ETF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