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육아맘에 연극·콘서트로 힐링을

성북구 ‘…행복한 짬’ 문화제

서울 성북구는 예비맘·육아맘을 위한 힐링문화제 ‘엄마들의 행복한 짬’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0월 12∼14일 사흘간 진행되는 ‘엄마들의 행복한 짬’은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열린다. 매주 수요일마다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맘스데이 프로그램으로 육아맘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장소다.

행사는 실내와 실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실내에선 매일 3부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부는 1인 연극공연으로 30분 동안의 짧은 연극 세 편이 매일 한 편씩 공연된다. 12일 ‘임신·출산 대백과’, 13일 ‘은하수와 별’, 14일 ‘잡채엄마’가 무대에 오른다. 2부는 토크콘서트다. 스트레스 관리 강사 장대규, 맘통합 심리상담센터장 장정희, 명상교육 강사 유하진 씨가 하루씩 출산과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아이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3부는 영화 상영이다. 10월에 개봉하는 신작으로 준비했다. 상영관 안에 기저귀 교환대와 수유공간도 마련했다.

실외 프로그램은 아리랑시네센터 광장에서 진행한다. ‘임신부 체험’ ‘아기 응급구조사 체험’ ‘아가야! 널 위해 준비했어!’ 등으로 구성한 체험존과 육아용품 박람회 등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임신부, 36개월 미만 영유아 육아맘 및 그 가족이 대상이다. 전화(02-2241-6007)와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를 통해 사전 접수하고 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