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빌보드·롤링스톤도 반했다…“K-팝 힙합씬의 독보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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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의 바비가 첫 솔로 앨범 발표 이후 빌보드, 롤링스톤 등 주요 외신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바비와의 인터뷰를 통해 2년이 넘는 작업 기간을 거쳐 탄생한 첫 솔로 앨범 ‘LOVE AND FALL’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팬들은 바비의 솔로 출격 소식에 깜짝 놀랐을 것이다. 그러나, 바비는 자신이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임을 입증하기 위해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바비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래퍼이기 전에 뮤지션이고 싶었고, 뮤지션이기 전에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 좋은 모습보다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바비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총 10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바비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사랑해’를 통해 사랑은 시간을 이기기 어렵고, 설렘이 빠진 사랑에는 정 밖에 남지 않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RUNAWAY’는 누구나 한번쯤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싶었다”며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같은 날 롤링스톤 인디아 또한 바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롤링스톤 인디아는 “바비는 어린 나이에 K-팝 힙합씬에서 도전장을 내민 후, 독보적인 인물로 거듭났다”며 “2014년 ‘쇼미더머니 3’ 최종 우승을 거머쥔 후, 아이콘이라는 그룹으로 정식 데뷔를 마친 그에게 성장 기회는 무궁무진했다”고 호평했다.

앨범 발표 직후 해외 아이튠즈 22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한 바비는 “제 음악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기뻤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바비는 11월 29일 일본에서 첫 솔로 앨범 ‘LOVE AND FALL’을 발표한다. 또 바비가 속한 아이콘은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월 초에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수학여행’ 등에 출연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