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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11일(水)
100大 그룹중 24곳 올 ‘2·3세 지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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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일가의 지분 승계 가속화
영풍 13개 계열사로 가장 많아


국내 100대 그룹 4곳 중 한 곳은 총수 일가의 자녀세대 계열사 지분이 올해 들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 일가 2, 3세로 지분 승계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의 계열사 지분 변화를 살펴본 결과, 총 24개 그룹에서 자녀 세대의 계열사 지분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세대의 지분이 증가한 그룹 계열사 수는 75개였다.

그룹별로 보면 영풍이 13개 계열사에서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차남 최윤범 부사장 등 자녀 세대의 지분이 늘어나 1위, 애경이 장영신 회장의 사위인 안용찬 부회장 등 9명의 지분율이 상승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농심, 동서가 각 6건, KCC가 5건, GS가 4건으로 뒤를 이었다.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등 오너 일가 전체의 계열사 지분율이 동시에 높아진 곳은 대성, 영풍, KCC, GS, 녹십자, 금호아시아나, 동서, 현대중공업, 효성, 삼표 등 10개로 나타났다. 반면 오너 일가의 계열사 지분율이 감소한 곳은 SK, 롯데, 두산 등 35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분율 변동은 △매수·매도 △상속·피상속 △증여·수증 △설립 △계열편입(제외) 및 합병의 경우만 반영하고, △증자 △액면 분할 △주식 배당 등 발행주식 변화에 따른 지분율 변동은 반영하지 않았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mail 유현진 기자 / 경제산업부  유현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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