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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12일(木)
KT, 세계최초 고속도로에서 5G 영상 전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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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시속 100㎞ 이상 고속 이동하는 차량과 5세대(G) 네트워크를 연결해 영상을 전송하는 ‘5G-SLT(스카이라이프 LTE TV)’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실제 고속도로 환경에서 5G 연동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특히 KT는 5G와 4G, 위성과 모두 연동되는 ‘5G-SLT 시스템’이 설치된 차량이 일반 고속도로에서 위성과 4G 네트워크로부터 방송신호를 수신하다 영동고속도로 내 대관령1터널에 진입하는 즉시 5G 네트워크와 차량이 연결돼 방송신호를 이어받아 터널에서도 끊김 없는 실시간 TV 서비스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SLT는 KT의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에 접목해 운전 상황과 관계없이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로 지난 7월에 출시된 바 있다. 위성으로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다 폭우가 내리거나 터널에 진입하는 등 위성신호가 약해질 경우 LTE를 통해 실시간 방송신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KT 측은 5G-SLT 기술 시연 성공이 단순히 5G 연동 테스트를 넘어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등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5G-SLT 기술이 고속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도 연결성을 보장해야 하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와 같은 5G 기반의 초연결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술 바탕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KT는 5G-SLT 기술의 추가적인 현장 테스트와 5G 네트워크 최적화 과정을 거쳐 서울, 인천 등 주요 도시에서 강원 평창으로 향하는 길목인 영동고속도로 내 대관령터널과 2018년 주요 5G 시범서비스 지역인 평창, 강릉에서 올림픽 관람객을 위한 5G 체험 행사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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