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2.20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13일(金)
조윤선, 장관 재임중 ‘전용 변기·샤워실’ 설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서울=뉴시스】조윤선 (왼쪽)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7월27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야윈 모습으로 석방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 1월 17일 조 전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하는 모습이다. 2017.07.27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재임 당시 서울 출장 등 경우에만 잠시 머무는 서울사무소에 장관 전용 화장실을 만들어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조 전 장관을 임명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재임 시절 방문하는 군부대나 특별 행사장에 대통령 전용 화장실을 새로 설치했다는 증언이 탄핵 과정에서 제기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해 9월5일 조 전 장관이 취임한 지 열흘도 되지 않아 서울 용산구 서계동 서울사무소에 조 전 장관 전용 화장실 설치 공사에 착수했다.

그간 문체부 서울사무소 장관 집무실에는 전용 화장실이 없고 일반 직원과 함께 사용하는 공용 화장실만 있었다. 문체부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 뒤 장관의 서울 출장 시 편의를 위해 잠시 사용하는 공간이기에 전임 장관들은 같은 층에 위치한 공용 화장실을 이용했다.

▲  【서울=뉴시스】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재임 당시 서울 출장 등 경우에만 잠시 머무는 서울사무소에 장관 전용 화장실을 만들어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조 전 장관이 취임하자 서울사무소 기존 공용 화장실과 붙어 있던 직원용 체력단련실을 폐쇄한 뒤 수도공사를 거쳐 여성용 변기와 샤워부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 전임 장관들은 같은층에 위치한 공용 화장실을 직원들과 함께 사용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도 재임 당시 인천시청을 방문하기 전 청와대 측이 기존 변기를 뜯고 새것을 설치한 사실이 폭로돼 ‘변기공주’라는 오명을 썼다. 2017.10.13. (사진=전재수 의원실 제공)

하지만 문체부는 조 전 장관이 취임하자 기존 공용 화장실과 붙어 있던 직원용 체력단련실을 폐쇄한 뒤 수도공사를 거쳐 여성용 변기를 설치했다. 환경개선사업이란 명분을 내세웠지만 정작 여직원 전체가 아닌 조 전 장관만 이용했다.

공용화장실 바로 옆에 전용 화장실이 들어선 후 직원들 사이에서는 ‘변기도 가려쓰냐’며 불만이 대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전 의원실에 ‘조 전 장관은 공용 화장실을 개의치 않고 썼지만 이를 공유해야 하는 여직원들이 불편을 호소해 전용 화장실을 설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 의원실은 시설공사 전 조달청 공고 등 절차도 지켜지지 않은 것을 볼때 문체부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실 관계자는 “조 전 장관이 9월5일 취임한 지 열흘도 안돼 문체부가 조 전 장관에게 공사 계획을 보고했고, 결제가 이뤄진 뒤 다음날 공사가 시작됐다”며 “취임한 지 열흘 밖에 안됐는지 불편이 호소돼도 얼마나 호소됐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일정 규모 이상 시설공사를 할 때는 조달청 공고를 해야하는데 바로 이뤄진 것을 보면 내부적으로는 이미 ‘세팅(준비)’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 전 장관이 필요하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전재수 의원은 “모든 예산이 국민의 피와 땀에서 모여진 것이니 만큼 매사에 신중한 결정과 절차에 맞는 집행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한국언론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
▶ 이윤택 “성관계 있었지만 성폭행 인정 못해”
▶ 대책 없이 미적대다 禍키운 정부… ‘한국號 위기설’ 급부상
▶ 쇼트트랙 김아랑, 노란 리본 눈길… 일베는 IOC에 신고
▶ 기무사 부대장에 군무원 임명…창설이래 처음
▶ ‘한국 잠재성장률 1%대 추락’ IMF 경고 새겨들어야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가장 소리 많이 지르는 선수… 경기 후 항상 목소리 쉬어큰 안경은 ‘가장 잘 어울려서’ 선택여자컬링 대표팀의 스킵(주장) 김은정(28)은 ..
mark기무사 부대장에 군무원 임명…창설이래 처음
mark‘한국 잠재성장률 1%대 추락’ IMF 경고 새겨들어야
이병모 “다스는 MB 것” 실토…MB 3월 소환 유력 ..
트럼프, 美 정치학자들 선정 역대 대통령 순위 ‘꼴찌..
이윤택 “성관계 있었지만 성폭행 인정 못해”
line
special news 스노보드 해설 박재민 “일주일 새 4㎏ 빠졌지만 ..
“하루 3시간 자면서 선수 분석국제심판공부 꾸준히 해볼것”“1주일간 4㎏ 빠졌지만 뿌듯해요.”배우 박재민..

line
‘아! 0.01초’ 차민규, 빙속 남자 500m 은메달 쾌거
쇼트트랙 김아랑, 노란 리본 눈길… 일베는 IOC에..
대책 없이 미적대다 禍키운 정부… ‘한국號 위기설..
photo_news
‘개고기 반대’ 치고 받고… 美동물단체 ‘평창 보..
photo_news
손짓·말 한마디에도 “꺅∼”… 시민들 ‘스타앓이..
line
[역사 속 ‘사랑과 운명’]
illust
머리카락으로 미투리 엮어 남편 棺에… 죽어서도 이어진 애틋..
[인터넷 유머]
mark천국에서는… mark일곱 번 졸도한 사나이
topnew_title
number 인도의 ‘마녀 사냥’…친척들이 나체로 조리 ..
‘강팀 연파’ 여자컬링, 단독 1위 올랐다
100인의 여성체육인, 체육계 성폭력 조사 촉..
이슬람 최고성전서 보드게임 즐긴 ‘대담한 여..
서울 부모 10명중 6명 “자녀가 전문직 가졌으..
hot_photo
앞니 3개 부러졌지만… 오현호 “..
hot_photo
“앗! 내 옷”… 연기 중 상의 후크..
hot_photo
‘흥유라네’ 아이스댄스 연습에 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