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상생 2017>1년만에 7605명 참여… 80개 기업·단체와 ‘상생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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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협동연수원

도농협동연수원(사진)은 농업·농촌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농협에 대한 이해도 제고, 사회지도층·직능단체·여성소비자단체 등 오피리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 교육 등을 위해 지난해 7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농협대학교 내에 개원했다.

31일 농협에 따르면, 이후 운영체계를 개편해 농업인·마을지도자만 대상으로 하던 것을 도시민·여성 중심으로 대상자를 변경하고, 농협조직을 통해 모집하던 연수생은 연수원에서 직접 모집하는 형태로 바꿨다. 또 교육은 연수원 집합방식에서 온·오프라인 융합과 찾아가는 연수 등으로 연수방식에 변화를 줬다.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그해에만 3693명, 올해는 9월 현재까지 3912명 등 모두 7605명이 10여 개 유형의 연수를 받았다.

대외업무 추진에도 노력을 기울여 도시민들은 정서적인 안정을, 농업인들은 경제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 도농협동 자문위원회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비자단체, 방송계, 여성계, SNS, 학계, 연예계, 도시농업, 통일 등 해당 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위원장 2명, 위원 9명 등 총 11명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가 하면, 연수 개선사항을 모색하는 등 도농협동국민운동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아울러 80개 단체·기업과 도농협동국민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도농협동연수원은 온라인 콘텐츠 기획영상 개발 및 등재, SNS 활용 홍보채널 다각화, 온라인 이벤트 활성화 등을 통해 도농가치 증진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도시민·여론선도 여성 대상 특화프로그램 운영, 도농협동 MOU 체결 및 협력사업 전개, 미래세대 육성 맞춤형 과정 운영 등으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통한 공익가치 전파, 온라인 채널 공유를 통한 농업·농촌 가치 공유, 공동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도농상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