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10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07일(火)
‘국빈 비아냥’ TV 나가 장단 맞춘 康외교장관의 수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국빈(國賓)’으로 초청해 놓고, 정작 외교 수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아냥거리는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 5일 방영된 SBS ‘블랙하우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행자인 김어준 씨와 트럼프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데 장단을 맞췄다. 김 씨는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해 미쳤다, 아니다 미치광이 전략이라고 하는데 이상하다 싶은 대목은 없었나”라고 물었다. 강 장관은 “뭐 이상…”이라고 하다가 “그렇다고 제가 이 자리에서 이야기를 드릴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김 씨가 “있었군요”라고 물었을 때도 웃기만 했다. 동조한 셈이다.

강 장관의 행태는 형식·시기·내용 등 모든 측면에서 황당하다. 이른바 ‘나꼼수’의 대표적 진행자였던 김 씨는 독설가로 유명하다. 공중파 방송인 SBS가 이런 프로그램을 신설한 사정은 별개로 치더라도, 강 장관은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았을 것이다. 하루 전인 4일 첫 방송 때 트럼프 대통령을, 관심을 끌기 위해 안달 난 인간이라는 의미의 비어(卑語) ‘관종’으로 묘사한 바 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이런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부터 장관 역량을 의심케 한다.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정상적 외교장관이라면 트럼프 대통령 방한 준비가 아니더라도 일분일초가 아까울 것이다. 그런데 화이트하우스(백악관)를 조롱하는 느낌까지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시간이 있었을까. 발언 내용은 더욱 심각하다. 강 장관은 이미 여러 차례 물의를 빚었지만 이번 행태는 국빈을 모욕함으로써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익도 훼손했다.
[ 많이 본 기사 ]
▶ “문재인 국민을 속인다” 천안서 비난 낙서 발견
▶ 전현무·한혜진, 결별설···공개 연애 단점 사례?
▶ “트럼프 ‘성관계 입막음돈’ 허위 진술…탄핵절차 불가피”
▶ 동거녀 딸 성폭행 혐의 징역 6년 남성 2심서 ‘무죄’
▶ 할로웨이, 격이 다른 타격…오르테가 꺾고 UFC 13연승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변호인이 전한 수사 내막 ‘출세 목적 있었나’ 추궁 부담 가족·지인 수사로 압박 토로 변호인 “윗선지시 계속 물어 정치관여죄로 몰겠..
ㄴ 文대통령이 ‘불법 낙인’ 찍은 기무사 수사 “압박받은 檢, 무리한 ..
ㄴ “재난해결 노력을 범죄로 치부… 조선시대 士禍 떠올라”
동거녀 딸 성폭행 혐의 징역 6년 남성 2심서 ‘무죄’
文대통령이 교체 못 할 인사들
“문재인 국민을 속인다” 천안서 비난 낙서 발견
line
special news 전현무·한혜진, 결별설···공개 연애 단점 사례?
MC 전현무(41)와 모델 한혜진(35) 커플이 공개 연애의 단점을 보여주고 있다. 7일 MBC TV 예능 프로그..

line
‘최저임금 쓰나미’ D-22 “업주도 알바도 익사 직전..
19일새 사과 6번…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책임져야..
고양 아파트서 연인관계 남녀 흉기에 찔려 중태
photo_news
20代 틈서도 빛난 ‘40代 S라인’…“몸짱은 땀의..
photo_news
‘뻔하디 뻔한 멜로’ vs ‘욕하면서 또보는 막장’..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로봇 손에서 한없이 추락하는 ‘퀸’ 멤버들… 현대 中年 모습과..
[인터넷 유머]
mark부처님의 국적 mark나이 들면서 알게 된 것들
topnew_title
number 羅 “태극기 부대도 포용 가능” 金 “합리적 보..
“여성 인권 옹호자가 전례 없는 협박·폭력 시..
靑 ‘김정은 연내답방 어렵다’ 내부결론
윤장현 “金씨와 공천관련 직접 얘기나누진 ..
“산타는 없다” 아이들에 말한 30대남 경찰에..
hot_photo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대표의..
hot_photo
FC서울 이상호, 음주운전으로 집..
hot_photo
홍수현 “마닷사태, 내가 말할 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