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8.14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5일(水)
전병헌 靑수석 소환 임박… e스포츠협회 私有化 혐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檢, 뇌물수수 피의자로 정조준

田 협회장 당시 내부 규정바꿔
상근 아닐때도 급여 받은 혐의

협회 사무총장 구속영장 청구
田수석 前비서관에 허위 급여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 원대 후원금을 낸 경위를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협회 회장이었던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e스포츠협회를 ‘사유화’했다고 판단, 뇌물수수 및 횡령 혐의의 주요 피의자로 정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검찰은 이르면 16일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소환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전 수석에 대해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협찬한 3억3000만 원 상당을 받은 혐의(제3자 뇌물수수)를 주요하게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속된 전 수석의 의원 시절 비서관 윤모 씨는 전 수석의 ‘대리인’으로서 롯데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협회가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체 T사와 허위의 용역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그중 1억1000만 원을 윤 씨 등이 빼돌렸을 때 관여한 혐의(자금세탁·업무상 횡령) 등에 대해서도 전 수석을 불러 직접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전 수석이 e스포츠협회 명예회장일 때 ‘상근’ 회장일 경우에만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던 협회 내부규정을 바꿔 불법하게 급여를 받은 혐의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협회를 비자금 창구로 유용했을 가능성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 수석의 또 다른 측근인 조모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회장 직무대행)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자금 유용(업무상 횡령), 자금세탁(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를 받는다. 조 사무총장은 또 지난해 4월 윤 전 비서관에게 법인카드를 지급해 1억 원 상당을 사용하게 한 혐의(허위급여 지급)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협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물증과 롯데홈쇼핑 관계자 및 당시 협회 실무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조 사무총장이 T사와의 계약 등을 주도했음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사무총장의 일련의 범죄행위에 당시 협회 총책임자였던 전 수석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전 수석의 ‘e스포츠협회 사유화’가 박근혜 정부 때 미르·K스포츠재단을 사유화해 ‘국정농단’한 것과 똑같은 구조라고 보고, 전 수석에 대한 소환조사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협회 내에서 횡령 행위의 의사결정에 관여한 조 사무총장과 협회 밖에서 후원금 등을 유용한 윤 씨 모두 전 수석의 측근 인사다. 다만 윤 씨는 뇌물수수 및 횡령 혐의와 관련해 전 수석과의 연관성을 줄곧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mail 이정우 기자 / 사회부  이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술마시면 축구동호회 지인 불러 동거녀 집단성폭행
▶ 보 개방에 ‘강이 사막으로’… 세종시 아파트 화났다
▶ 윤수일 “40년 노래하다 첫 외도… 삶에 새바람 부는듯”
▶ “김지은씨 性的 자기결정권 없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
▶ “국민연금 20년 내고 10년 받으면 원금 회수…30년땐 2.5..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경찰 포함된 성폭력 사건 조사도 전에 유출…“2차 피해 우려”현직 경찰관이 포함된 성폭력 고소 사건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피해 여성이..
mark“국민연금 20년 내고 10년 받으면 원금 회수…30년땐 2.5배”
mark‘매맞는 아내’ 시끄럽다는 이유로 공공주택서 쫓겨나
보 개방에 ‘강이 사막으로’… 세종시 아파트 화났다
한투 차장 상반기 보수 22억원…오너보다 9억원 더..
‘안희정 무죄’ 김지은 “끝까지 살아남아 진실 밝힐 ..
line
special news 윤수일 “40년 노래하다 첫 외도… 삶에 새바람 부..
- ‘로큰롤 할배’로 영화 데뷔… 가수 윤수일음악하는 ‘기러기 아빠’ 역할어설픈듯 자연스러운 연기로제천..

line
“김지은씨 性的 자기결정권 없는 사람으로 보이지..
안전진단 미이행 BMW 2만여대 ‘운행정지’ 명령
‘1111talll’… 더 교묘해진 음란물 SNS 해시태그
photo_news
‘살아있는 전설’ 43세 여자 체조 선수의 열정
photo_news
부부싸움 뒤 경비행기 몰고 자택으로 돌진 사..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절정의 순간이 바로 사랑”…노인도 회춘시킨 뜨거운 망상
[인터넷 유머]
mark임신한 개 markBMW
topnew_title
number 노상방뇨 막자고 길가에 소변기를?…“흉하다..
한국영화 최초 ‘쌍천만’…역사 쓴 ‘신과함께..
제주서 한 달 살려다 돈 잃고 상처만…피해..
‘진짜 버렸나? 도피 중 숨겼나?’…사라진 2억..
흰 피부에 가는 허리 때문에… 남자들은 거..
hot_photo
작은 덩치로 멧돼지와 격투…등..
hot_photo
일본군 망보던 350살 ‘독립군 나..
hot_photo
육군 ‘워리어 플랫폼’, 초보자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