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플랫폼 ‘SAM’… 中企에 ‘대기업급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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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넷

‘비즈 프라임’100% 정부지원
회계·PPT 등 실무 강의 인기
‘Smart MBA’로 경영학 완성

휴넷(대표 조영탁)이 기업교육의 새로운 플랫폼인 ‘SAM’(사진)을 출시하고 직장인교육 전문 기업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13일 휴넷은 SAM(Social & Adaptive Micro-learning)이 자사가 개발한 기업교육용 마이크로 러닝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 러닝은 교육이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내용만 선택해 5분 내외의 짧고 심플하게 학습하는 것으로, 스마트 기기에 의존도가 높은 모바일 시대에 가장 적합한 교육 방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SAM은 사용자가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공유할 수 있으며, 데이터에 기반을 둔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수 있다.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교육은 물론 유튜브, 언론 기사 등 외부 콘텐츠를 자유롭게 큐레이션해 교육 과정을 만들 수 있다.

휴넷은 또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교육 전담팀을 운영하며, 대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 콘텐츠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전용 교육 ‘비즈 프라임’은 중소기업이면 정부지원금을 100% 받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부지원에 필요한 절차도 휴넷이 대행해 줌으로써 전문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결했다. 비즈 프라임에서는 법정의무교육, 외국어는 물론 엑셀, 파워포인트, 회계, 기획서 작성법 등 기본적인 비즈니스 스킬부터 경영학,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직장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과정 500여 개가 제공된다. 지난해 비즈 프라임을 출시한 후 1년 동안 700여 개 기업에서 1만5000여 명의 중소기업 근로자가 무료 교육을 받고 있으며, 매월 2배 이상씩 가입회사 수가 늘며 무료 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회계, 엑셀, 파워포인트 등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강의가 인기가 높다.

휴넷의 대표적인 교육상품 중 또 다른 하나는 ‘휴넷 Smart MBA’다. 이 과정은 온라인으로 경영, 전략, 인사, 마케팅, 회계 등 5개 과정을 학습하는 경영학 마스터 프로그램으로, 2003년 휴넷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MBA의 새로운 버전이다. 휴넷 MBA는 100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4년 동안 직장인, 경영인, 전문직 종사자 등 4만 명의 동문을 배출하며 명실공히 대표적인 온라인 MBA로 자리매김했다. 업그레이드된 ‘휴넷 Smart MBA’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인증 과목으로 구성되고 ‘경영능력인증시험 2급’ 자격증이 자동 취득된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휴넷의 다양한 가격정책들도 눈길을 끈다. 휴넷은 특히 직장인을 위해 근로자카드로 결제 시 교육비가 0원인 온라인 교육상품을 130여 개 운영 중이다. 또한 휴넷의 대표 상품인 휴넷 Smart MBA의 경우 근로자카드로 최대 할인혜택을 받을 경우 35만 원(정가 130만 원)에 수강할 수 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