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14개국에서 모두 34개 대회로 치러진다. 총상금 규모는 올해보다 325만 달러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인 6875만 달러(약 751억 원)로 확정됐다.
14일 오전(한국시간) LPGA투어가 발표한 2018시즌 일정에 따르면 개막전은 1월 25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이다.
올해 열린 매뉴라이프클래식과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은 폐지되고 맥케이슨뉴질랜드오픈은 2019시즌으로 미뤄진다. 대신 4월 12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한국 화장품기업 앨엔피코스메틱이 후원하는 총상금 150만 달러 규모의 대회(명칭은 미정)와 그 다음 주 휴젤-JTBC 챔피언십, 10월 18일 중국 상하이 대회가 신설된다.
내년에는 한국에서 이벤트대회인 UL인터내셔널크라운(10월 4∼7일)과 KEB하나은행 챔피언십(10월 11∼14일) 등 2개 LPGA투어 대회가 개최된다.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UL인터내셔널크라운은 3회째이며, 2년마다 8개국의 정상급이 모여 펼치는 국가대항전이다.
메이저대회는 올해처럼 5개가 열리며 총상금은 1855만 달러나 된다. ANA인스퍼레이션 280만 달러, US여자오픈은 500만 달러, KPMG 여자PGA챔피언십은 365만 달러, 브리티시여자오픈 325만 달러, 에비앙챔피언십은 385만 달러다. 2018시즌 최종전은 올해처럼 11월 15일 열리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250만 달러)이다.
최명식 기자 mschoi@
- 문화일보
- 입력 2017-12-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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