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세정나눔재단, 고교생과 대학생 30명에게 장학금 3750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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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사진)은 19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곡동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18년 상반기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세정나눔재단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고교생 15명과 대학생 15명 등 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75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패션업체인 세정이 지난 2011년 설립한 세정나눔재단은 매년 새 학기 시작 전인 1월과 8월쯤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400여 명의 학생에게 4억7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소외계층의 교육기회 확대와 지역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14억2000만 원을 지원해왔다.

박순호 이사장은 “이 장학금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