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2.21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09일(金)
리설주 호칭 ‘동지’에서 ‘여사’로 …정상국가 부각 의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서울=연합뉴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건군절’ 기념 열병식을 이날 오후 5시30분(북한시간 5시)부터 녹화중계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2018.2.8
‘여사’ 호칭으로 위상 강화 도모 관측도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에 대한 호칭을 ‘동지’에서 ‘여사’로 바꿔 눈에 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전날 열린 이른바 ‘건군절’ 열병식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광장에 도착하시였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주석단에 오르는 상황을 설명할 때도 ‘리설주 여사와 함께’라는 표현을 썼다.

그동안 북한 매체에 ‘동지’로 표현돼온 리설주가 ‘여사’로 불린 건 전날 열병식 녹화중계가 처음이다. 조선중앙TV 아나운서가 열병식 장면을 설명하면서 ‘리설주 여사’라는 표현을 처음 썼다.

이를 두고 북한이 정상국가로서의 면모를 부각하기 위해 리설주에 대한 호칭을 ‘여사’로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매체는 우리측과 외국 정상의 부인을 지칭할 때 ‘여사’라는 호칭을 쓰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을 각각 ‘이희호 여사’, ‘권양숙 여사’로 표기하는 식이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김정일 시대에는 부인을 노출시키지 않았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경우 곧바로 부인을 공개했고 주요행사에 동반하는 등 서방식 대통령제처럼 해왔고 호칭 변화도 같은 맥락일 것”이라며 “정상국가의 면모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설주의 호칭 변화는 북한이 내부적으로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어머니들에게만 ‘여사’라는 호칭을 붙이며 김씨 일가의 위상을 강화해온 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북한 매체에서 ‘여사’라는 호칭으로 주로 불리는 인물은 김일성의 부인 김정숙이다. 김일성의 생모인 강반석이나 조모 리보익도 ‘여사’라는 호칭으로 북한 매체에 종종 등장했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2002년 박근혜 당시 한국미래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이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을 때도 ‘박근혜 여사’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영덕 한 사무실서 여성 집단 성폭행’ 3명 긴급 체포
▶ [속보]‘軍 댓글공작’ 김관진 징역 2년6개월…법정구속은 ..
▶ 황영철 의원 2심도 의원직 상실형…“국회의원 잘못된 관행..
▶ 변태 성행위 거절하자 성매매 대금 다시 빼앗은 30代
▶ “공주洑 철거땐 농민에 큰 재앙”…여당 市長의 애끓는 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의 막장 행보에 김순옥 작가를 겨냥한 국민청원까지 제기됐다.20일 방송된 ‘황후의 ..
mark황영철 의원 2심도 의원직 상실형…“국회의원 잘못된 관행 답습..
mark변태 성행위 거절하자 성매매 대금 다시 빼앗은 30代
‘영덕 한 사무실서 여성 집단 성폭행’ 3명 긴급 체포
[속보]‘軍 댓글공작’ 김관진 징역 2년6개월…법정구..
“공주洑 철거땐 농민에 큰 재앙”…여당 市長의 애끓..
line
special news ‘SKY 캐슬’ 김보라-조병규 “현실에선 우리가 커..
드라마 ‘SKY 캐슬’ 내 ‘캐슬의 아이들’ 사이에서 실제 연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보라(24)와 조병규(2..

line
‘육체노동 가동연한’ 60세→65세 상향…정년도 연장..
‘찍어내기+낙하산 인사’ 직권남용 의혹… 檢, 靑조..
文대통령, 유한大 졸업식 ‘깜짝 방문’
photo_news
컬링 ‘팀킴’ 못 받은 상금 9천여만원…문체부,..
photo_news
‘5G 갤럭시 폴드’ 5월 중순 세계 최초로 국내 출..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자기편 위해 자리 만드는 爲人設官 말라”…‘코드인사’ 사전 차..
[인터넷 유머]
mark새옹지마 mark‘한반도 운전자론’ 최신 버전
topnew_title
number ‘뇌물수수’ 전병헌 전 수석 1심 징역 6년…법..
양진호 “생닭 잡아서 백숙으로 먹어…동물학..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1심서 전..
우경화·막말 논란에… 우려·비판 확산되는 한..
또 침대서 발암물질… 소비자들 “정부·업체..
hot_photo
젊은층 겨냥 후드티에 올가미…..
hot_photo
‘패션황제’ 라거펠트의 2억弗 유..
hot_photo
‘음주운전 무죄’ 이창명 컴백···TV..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