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1.13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3일(火)
“둘이 사귀어 보라”도 성희롱? 직장내 ‘자가진단 앱’ 서비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고용부, 체크리스트 제안
외모 칭찬도 성차별 행위


회식이나 회의 등에서 잘 어울려 보이는 남녀 직원에게 ‘사귀어 보라’고 말하는 행동, ‘예쁘다’는 외모에 대한 칭찬 등은 직장 내 성희롱일까, 아닐까.

현행법상으로는 이런 행동 모두가 직장 내 성희롱이 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있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남녀 직원에게 서로 사귀어 보라고 말하는 것은 남녀관계를 연상하게 하는 ‘성적 언동’으로 볼 수 있고, 외모에 대한 언급은 ‘칭찬’을 하려는 의도일지라도 성차별적이거나 성적 대상화 위험이 있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소지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고백을 시작으로 사회 전 분야로 확산하는 ‘미투’(Me Too) 운동에 고용노동부도 가세했다.

고용부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직장 내 성희롱 위험 정도의 자가 판단을 도와주는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앱은 지난해 고용부가 발표한 직장 내 성희롱 근절대책 후속조치로,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국민인지도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성희롱 판단력과 성인지 감수성을 파악할 수 있는 40문항으로 자가 체크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성희롱 판단력 체크리스트는 어떤 말과 행동이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정답 개수에 따라 본인이 직장 내 성희롱에 얼마나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지 결과를 알려준다. 성인지 감수성 체크리스트는 △본인과 소속 조직의 성희롱 관대화 정도 △성 역할 고정관념 수준 △성희롱 규율의 제도화 등 3개 분야에 대해 판단한다.

고용부는 10인 이상 근로자 사업장은 반드시 연 1회 실시해야 하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시 이 앱을 활용토록 권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용부는 이달 말부터는 다국적 기업의 CEO와 관리자, 외국인 근로자 등도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영문 버전도 함께 보급하기로 했다.

정진영 기자 news119@munhwa.com
e-mail 정진영 기자 / 사회부  정진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동거로 욕구 충족되면 결혼 뭐하러?…의무만 늘어”
▶ “北 왕조 제3代 김정은 분노·이상함의 결합체” 다큐 방영
▶ 미셸 오바마 “버락과 결혼 위기로 상담… 행복은 내게 달..
▶ “쌍둥이, 시험지 받자마자 외워둔 답 적은 뒤 OMR에 옮겨..
▶ 저명 유대인권단체 “방탄소년단, 원폭티셔츠 사과해야”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 56.4%나 ‘결혼을 해야 한다’ 8년 간 64.7%→48.1%로 “결혼 제도의 좋은 점이 뭔지 전혀 모르겠어요. 온..
mark“北 왕조 제3代 김정은 분노·이상함의 결합체” 다큐 방영
mark“쌍둥이, 시험지 받자마자 외워둔 답 적은 뒤 OMR에 옮겨”
저명 유대인권단체 “방탄소년단, 원폭티셔츠 사과..
툭하면 시험지 유출, 생활기록부 조작…“고교내신..
살인 녹음됐나… “아마존, AI비서 정보 檢에 넘겨라..
line
special news 미셸 오바마 “버락과 결혼 위기로 상담… 행복은..
미국의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54)가 오는 13일(현지시간) 자서전 ‘비커밍’(Becoming) 출간을 앞두고 버..

line
NYT “北, 비밀 탄도미사일 기지 16곳 더 있다”
PO도 KS도 끝낸 한동민, 한국시리즈 MVP 영예
아기 이름에 ‘○○○’ 넣었다고 유죄 선고된 부부
photo_news
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수락…203억원에 다저..
photo_news
오타니, 메이저리그 신인상…1위표 30표 중 2..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철계단 33개 내려가면 바다… 야만의 시대에 희생된 사상가 기..
[인터넷 유머]
mark직장에서 왕따 당하기 쉬운 유형 mark가장 좋아하는 단..
topnew_title
number “월급 통장에 특별보너스 3900만원…그런데..
‘내로남불’은 왜 생겨날까?…문제는 뇌야
北에 보내진 귤 선물 가격은 총 얼마나 될까..
“빗소리에도 놀라 깬다”… 여전한 ‘지진 트라..
사유지 내 무개념 주차 차량 ‘강제 견인’ 추진
hot_photo
배우 버틀러, 산불로 잿더미 된 ..
hot_photo
北 선물 풍산개 ‘곰이’ 새끼 출산..
hot_photo
남북, 전방GP 동시 철거 나섰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