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사흘간 휴대전화 개통 중단…명절 전산 휴무

설 연휴인 16∼18일 휴대전화 개통이 중단된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6∼18일 동안 개통 전산 업무를 중단한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신규개통, 기기변경, 번호이동은 불가능하다.

이통사 관계자는 “명절 당일과 정기 전산 휴무일인 일요일이 하루 차이로 맞물리면서 토요일을 포함해 사흘간 쉬게 됐다”며 “사흘 연속 전산 업무를 중단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도 명절 당일과 뒷날은 전산 휴무인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공교롭게 바로 일요일로 이어지면서 사흘 연속 쉬게 됐다.

전산 개통이 사흘간 중단되면서 휴무 전후로 개통 수요는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휴가 끝나는 19일부터 신학기 시즌으로 이어져 젊은층을 중심으로 휴대전화를 교체하려는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이정우 기자 kru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