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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18일(日)
교포 케빈 나, 7년 만에 우승 기회…선두에 2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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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3위에 오른 케빈 나.(AP=연합뉴스)
6타 줄인 왓슨, 단독 선두…캔틀리는 1타차 2위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가 7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친 케빈 나는 단독 선두 버바 왓슨(미국)에 2타 뒤진 공동3위(8언더파 205타)에 올랐다.

201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호스피털에서 우승한 뒤 7년째 2승 고지에 오르지 못한 케빈 나는 제2의 고향에서 투어 대회 정상 복귀에 도전하게 됐다.

8살 때 미국에 이민 간 케빈 나는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인 다이아몬드바에서 고교까지 다니며 주니어 골프 경력을 쌓았다.

첫 우승 이후에도 우승 기회가 적지 않았지만, 뒷심 부족으로 문턱에서 돌아섰던 케빈 나는 TV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우승 경쟁을 많이 해본 경험을 살려보겠다”고 다짐했다.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왓슨은 6타를 줄이며 단숨에 단독 선두(10언더파 204타)로 뛰어올라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왓슨은 2라운드가 끝난 뒤 대회장에서 30㎞ 떨어진 로스앤젤레스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유명인 올스타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작년 11월 슈라이너스오픈에서 김민휘(26)를 연장전 끝에 꺾고 첫 우승을 이룬 신예 패트릭 캔틀리(미국)가 2타를 줄여 왓슨을 1타차로 추격했다,

장타자 토니 피나우(미국), 노장 그래임 맥도월(북아일랜드) 등이 케빈 나와 공동3위 그룹에 포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작년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작년 상금왕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4타차 공동8위(6언더파 207타)로 올라섰다.

존슨은 이날 7언더파 64타를 뿜어냈고 토머스는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잃고 공동42위(이븐파 213타)에 머무렀다.

2언더파 69타를 친 강성훈(31)은 공동26위(2언더파 211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2타를 잃은 배상문(32)은 공동70위(4오버파 217타)로 미끄럼을 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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