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창 선수촌에 세탁·건조기 150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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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선수촌에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로 접근성을 높인 ‘플렉스워시’ 세탁기 등 150여 대의 세탁·건조기(사진)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제공한 ‘플렉스워시’ 모델은 기존 제품에 AI 음성인식 기술인 ‘빅스비’를 탑재, 음성 명령으로 복잡한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한 모델”이라며 “손 사용이 불편하거나 시각 장애를 가진 선수 또는 관계자 등이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플렉스워시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신체 부담을 최소화한 ‘3도어 올인원 세탁기’로, 세탁물의 소재·색상 등에 따라 분리 또는 동시 세탁이 가능하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