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6.26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스포츠일반
[스포츠] 강릉에서 만난 사람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14일(水)
“평창선 봉사하지만 2020년 도쿄패럴림픽선 선수로 뛸래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패럴림픽 기간 ‘강릉하키센터 수송 지원’ 하태규 씨

지체장애 3급으로 단거리 선수
작년 전국선수권 2관왕에 올라
“모든 장애인에 꿈·희망 주고파”


“저 같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하태규(24·사진) 씨의 소망이다.

평택대 재활복지학과 4학년인 하 씨는 패럴림픽 기간 강릉하키센터에서 수송 지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이곳을 찾는 선수단, 관람객들에게 교통을 안내하고 있다.

하 씨는 생후 3개월쯤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왼쪽 뇌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원인이었으며, 이로 인해 몸의 오른쪽 부분을 비장애인만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 그런 하 씨가 평창패럴림픽 자원봉사자로 나서게 된 것은 전 세계 장애 선수들이 출전하는 패럴림픽의 운영 방식과 현장감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 씨는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했다. 현재 서울시 장애인 체육회 소속 단거리 선수로 활동 중인 육상 유망주다. 지난해 6월 처음 출전한 전국 선수권 대회 100m, 200m 종목에서 2관왕에 올랐고, 그해 열린 전국 장애인체전에서는 1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런 배경 역시 자원봉사 활동에 지원한 계기다. 패럴림픽 현장 경험이, 태극마크를 달고 2020년 도쿄하계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한다는 목표를 이루는 데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하 씨는 “2년 뒤 도쿄하계패럴림픽 대회 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차근차근 준비해 볼 생각”이라며 “자원봉사 활동을 쉬는 날에는 자기관리를 위해 운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패럴림픽 기간이 대학 수업 기간과 맞물려 있기에 자원봉사자 활동을 하는 데 제약이 있을 법도 했지만, 사전에 학과 교수들에게 양해를 구했고, 흔쾌히 승낙을 받았다고 하 씨는 설명했다. 하 씨의 부모님 역시 그의 패럴림픽 자원봉사 활동을 응원했다.

하 씨는 “패럴림픽 대회에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부모님께서 반대하지는 않으셨다”며 “제가 오른쪽에 장애가 있기에 운동선수로 생활하는 게 힘들진 않을까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하셨지만, 지금은 많이 응원해 주신다”고 했다.

하 씨의 최종 목표는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 씨는 “일단 꾸준히 운동하고, 성적을 잘 내서 2020년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나아가 장애인들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걸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강릉=진민수 기자 stardust@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태국 콘도 나체여성 추락사…함께있던 한국男 체포
▶ “‘백두혈통’ 김여정, 지도자급 격상…현송월 행사담당”
▶ “주인없는 회사서 놀고먹으며 매각 반대하는 건 같이 망하..
▶ 또 쇼트트랙…후배 바지벗겨 남녀 전원 선수촌 퇴촌
▶ 16년전 실종 교직원, 조폭이 학교운동장에 암매장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北 HIV 양성자 작년 8362명 추정”…에이즈 급..
topnews_photo 사이언스紙, 북미 연구진 논문 토대로 추정국제 제재 강화 탓에 의약품 수입에 어려움 북한의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양성자가 작년..
mark16년전 실종 교직원, 조폭이 학교운동장에 암매장
mark죽은 줄 알았는데 중학생 된 딸…15년 만에 상봉한 모녀
태국 콘도 나체여성 추락사…함께있던 한국男 체포
이르면 내달 개각 단행…조국, 법무장관 입각설
“‘백두혈통’ 김여정, 지도자급 격상…현송월 행사담..
line
special news 최영미 “등단 직후 작가회의 행사 가면 만지고 성..
1993년 등단후 ‘작가회의 술자리 성추행’ 폭로한 시 ‘등단 직후’ 소개“사랑 떠올릴 수 있는 동안 시 잃지 않..

line
또 쇼트트랙…후배 바지벗겨 남녀 전원 선수촌 퇴..
3기 신도시 선제적 광역교통망 구축…서울 출근 1..
“주인없는 회사서 놀고먹으며 매각 반대하는 건 같..
photo_news
“아이를 비닐봉지 속에?”…베트남 극한 ‘통학 ..
photo_news
UFC 알도 은퇴 번복…정찬성과 재대결 성사될..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현실 부부의 뜨거운 정사… 특징없는 리메이크作의 승부수
[인터넷 유머]
mark결혼기념일 mark남편의 선물
topnew_title
number ‘세월호 특조위 방해’ 이병기·조윤선 1심 집유..
조로우와 밥만? 양현석·싸이, 거짓 해명 의혹
정태수 부자 12년간 키르기스·에콰도르서 도..
‘대한애국당 천막’ 철거 후 더 커져…혹 떼려..
“내 타입 아니야” 트럼프, 작가 성폭행 주장..
hot_photo
질문 피하는 황교안…‘말실수 논..
hot_photo
청계천에 나타난 대물 가물치
hot_photo
승리 ‘성접대 등 7개 혐의’ 불구속..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