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0.17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문화일반
[문화] ‘썸랩 Pick’ 금주의 커플 & 스토리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23일(金)
치어리딩 국가대표로 함께 선발…각자 연인 있다가 헤어지며 사랑 싹터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김성민·은나영 커플

“이 자세 가능한 커플 있어요?”

김성민(29)·은나영(26) 커플은 치어리딩 국가대표 커플이다. 이들이 유명세를 치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한 손으로 여친을 들어 올리는 ‘큐피 자세’ 혹은 ‘어썸 자세’ 커플샷 때문. 6년 차 커플인 이들에게 이 자세는 식은 죽 먹기라고.

Q.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났어요?

성민 : 원래 같은 치어리딩 선수 일을 하면서 오랫동안 얼굴만 아는 사이였어요. 그러다 2012년 국가대표팀에 함께 선발된 게 계기였죠. 사실 처음 봤을 땐 각자 연인이 있었어요. 서로 연애 상담을 해주기도 했죠. 근데 헤어지는 시기가 둘이 비슷했고, 함께 훈련하면서 친해지게 됐죠. 특히 치어리딩 정신 자체가, 즐기고! 웃으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밝은 분위기에서 서로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성민 씨가 한 손으로 나영 씨를 들어 올린 사진 말인데요. 누구나 연습하면 다 할 수 있나요?

성민 : 사실 저 자세를 처음 하고 사진 찍은 것도 훈련의 일환이었어요. 저희가 사귀고 나서 몇 달 뒤에 ‘우리 이 자세도 연습해 볼래?’라고 제안해 사진을 찍어보자고 했죠. 결코 쉬운 자세는 아닙니다. 국제대회를 나가도 양손으로 받쳐 들어 올리는 기술보다 한 손으로 드는 기술이 난도가 높아요. 거기에 여자가 양발보다는 한 발로 서는 경우에 난도가 더 높죠. 일반 분들이 봤을 땐 아무래도 엄청 신기할 것 같아요. ㅎㅎ

Q. 같은 일을 하고, 같은 길을 걷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성민 : 저는 체대 출신이라서 몸 쓰고 운동하는 걸 좋아했어요. 그러다 치어리딩 동아리에 한 선배를 따라 들어가게 됐어요. 살면서 ‘와 이 운동은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치어리딩을 해보니 제게 참 잘 맞는 운동이라고 생각했죠. 그 후 한국에서 운영하던 팀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고, 지금은 팀을 운영하며 플레잉코치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 팀원 중 한 명이기도 해요. 원래 서울공연예술학교에서 춤, 댄스를 전공하다 치어리딩 공연을 보고 푹 빠져 공연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같은 길을 연인과 함께하면 서로 이해해주고 좋은 점이 참 많아요.

Q. 두 분이 같이 출전하면 아무래도 호흡이 정말 잘 맞을 것 같은데요.

성민 : 치어리딩 대회에는 단체 종목도 있지만 남녀 둘이 1분 동안 경기하는 게 있어요. 둘이 짝이 돼 계속 국제 대회에도 나가고 있죠. 서로를 그만큼 잘 아니까 호흡도 잘 맞는 편입니다. 처음엔 같이 대회를 나가도 성적이 안 좋았는데 재작년에 나갔던 일본 대회에서는 운이 좋게 2위도 했어요. 서로 데이트를 하든 장래를 생각하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크죠. 서로 고민 상담도 하고요.

Q. 연인이면서 동료 선수다 보니 훈련 중 싸우거나 경쟁하는 일은 없나요?

성민 : 데이트가 일의 연장이 되는 것 같아 좀 아쉬울 때도 있죠. 데이트는 즐거워야 하는데 일 얘기가 자꾸 나올 수밖에 없잖아요. 그리고 둘 사이 훈련 중엔 신경전도 많아요. 둘 다 경력도 많고 나름 ‘프로’이다 보니까 이 분야에 대해선 자존심이 센 거죠. 점프하고 제가 들어 올리고 받는 동작이 많은데 이상하게 제가 다른 친구와 연습하다 실수하면 괜찮은데 여자친구에게 연습 중 실수를 하면 더 서운한 게 많아요. ㅎㅎ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Q.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커플이 개막식, 폐막식 이전 공연에 참여하셨다고 들었어요.

성민 : 치어리딩 퍼포먼스를 식전 행사로 보여 달라는 제안을 받았죠. 다른 나라에서 온 치어리딩 대표들이랑 함께 공연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개막식, 폐막식에서 자원봉사자 분들이 ‘무한 댄스’로 주목을 받았잖아요. 저희도 일부 참여하고 다른 쪽에서는 고난도 퍼포먼스를 보여드렸어요. 둘이 함께하며 보람찼던 순간 중 하나입니다!

sum-lab@naver.com

※해당 기사는 지난 한 주 사이 네이버 연애·결혼 주제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콘텐츠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더 많은 커플 이야기를 보시려면 모바일 인터넷 창에 naver.me/love를 입력해 네이버 연애·결혼판을 설정하세요!
[ 많이 본 기사 ]
▶ 기내서 승객 심장마비 사망…좌석에 시신 둔채 식사
▶ 잠자던 의붓딸 수차례 성폭행 ‘인면수심’ 50대
▶ ‘미코’ 출신 양정아, 결혼 5년만에 파경
▶ “中, 숨겨진 부채 6500조원… 침몰 위험”
▶ ‘文정부 적폐청산 경질 1호’ 박승춘 “이념 다르다고 정치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시카고 경찰, 연합뉴스에 “심장문제 확인…형사사건 수사로 이어지지는 않아”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카고로 향한 아시아나항공..
mark잠자던 의붓딸 수차례 성폭행 ‘인면수심’ 50대
mark‘文정부 적폐청산 경질 1호’ 박승춘 “이념 다르다고 정치보복”
교통공사 폭력 노조원 2명… “민노총 파견 ‘기획입..
“中, 숨겨진 부채 6500조원… 침몰 위험”
“담임 바꿔라…女교사가 아침부터 재수없게 전화”..
line
special news ‘미코’ 출신 양정아, 결혼 5년만에 파경
배우 양정아(47)가 지난해 이혼했다.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은 “양정아가 지난해 12월 이혼한 게 맞다”고..

line
최음제·낙태유도제… 불법판매 적발건수 작년보다..
“文대통령, 남북관계 개선에 우선순위 둬”… 美우려..
기상청 한국형 수치예보모델 ‘770억짜리 애물단지..
photo_news
“中 처형된 죄수 시신 사용 의혹”… ‘인체의 신..
photo_news
트럼프, 포르노 배우 대니얼스에 “두고 보자” ..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세자가 아니었던 세종, 제왕학 대신 自得之樂 학습으로 리더 ..
[인터넷 유머]
mark명언 mark드골 대통령의 유머
topnew_title
number ‘멜라니아를 스트리퍼로 묘사’ 래퍼 T.I 뮤비..
이종석 드라마 中방영 임박…‘한한령’ 종식 ..
최진철 “사무실 출퇴근 아직 어색, 축구행정..
‘따릉이’ 숫자만 늘리다가… 안전사고 해마다..
‘포지션 파괴’ 벤투號… 누구든 골 넣는다
hot_photo
한복 입고 국감장 나온 김수민 의..
hot_photo
3억짜리 시계
hot_photo
135일만의 판빙빙… 수척, 무표정..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