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여성 팬, 의사에 ‘초콜릿 딸기’ 선물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즈 복귀 너무 행복” 감사
“그의 경기 보면 힘 솟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의 팬이 허리 수술을 집도한 의사에게 초콜릿을 입힌 딸기(사진)를 선물했다.

ESPN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우즈의 성공적인 복귀를 감사하는 의미에서 우즈의 여성 팬이 허리 수술을 담당한 의사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 칼리지 3학년인 클레어 로저스는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자 우즈의 허리를 수술한 의사에게 보답하기로 마음 먹었고, 텍사스 디스크 전문센터의 리처드 가이어 박사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초콜릿을 입힌 딸기 한 박스를 보냈다. 가격은 46달러(약 4만9000원). 가이어 박사는 선물을 받은 뒤 사진을 찍어 로저스의 트위터로 전송했다.

로저스는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핸디캡 13(80대 초반 타수)의 아마추어 골퍼다.

로저스는 “우즈의 경기를 보면 힘이 솟는다”며 “우즈의 복귀가 정말 기뻤고 너무 행복해 의사에게 감사하단 뜻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