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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6일(月)
“화석연료가 지구황폐화” 경고… 美 환경운동 변호사 극단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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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동성애 권익 옹호와 환경보호 운동을 해오던 유명 변호사가 화석연료 등에 따른 지구 황폐화를 경고하며 분신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끊었다. 15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버켈(60) 변호사는 전날 이른 아침 뉴욕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 공원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사망했으며 지나가던 행인들에 의해 발견됐다. 사건 현장의 쇼핑카트에서는 버켈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그는 분신 직전 같은 내용의 유서를 NYT를 비롯한 일부 언론에도 이메일을 통해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버켈은 유서에서 “오염이 우리의 지구를 황폐화하고 있다”면서 “지구상 대부분의 인간은 지금 화석연료로 인해 건강에 해로운 공기를 마시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일찍 죽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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