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뚫은 이다해, 중국팬 100만 명과 온라인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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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브랜드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한한령을 정면 돌파한 배우 이다해가 온라인 방송을 통해 중국팬 100만 명과 만난다.

이다해는 최근 지난 2014년부터 전속 모델로 활동해 온 중국 인기 화장품 브랜드 ‘Anya 한아화장품’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5년 연속 이 브랜드의 대표 얼굴로 활약하게 된 이다해는 ‘Anya 한아화장품’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Anya 한아화장품’이 입점하는 중국 3대 온라인 쇼핑몰인 JD, 티몰, VIP에서는 이다해와 중국 팬들의 만남을 위한 온라인 생방송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중국 측은 전문 MC를 대동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생방송 당일, 이다해는 현재 출연 중인 SBS ‘착한마녀전’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자신만의 뷰티 팁에 대해 공개하고 중국팬들과 게임을 하며 당첨된 팬들에게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중국 ‘Anya 한아화장품’의 김형렬 대표는 “이다해는 한류 퀸으로서 한한령이 무색하게 느껴질 만큼 중국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재계약 건으로 인해 다시 한 번 ‘Anya 한아화장품’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한령이 심화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다해가 주연으로 맡았던 중국 드라마 ‘사랑의 레시피’와 ‘최고의 사랑’은 조회 수 15억 뷰를 돌파하면서 이미 한류 스타로서 단단한 입지를 다졌다.

또한 중국에서 성황리에 촬영을 마친 드라마 ‘나의 여신 나의 마마’도 곧 중국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를 진행한 에이전시 레디엔터테인먼트 차이나의 배경렬 대표는 “이다해는 중국 SNS 웨이보 팬 수만 650만 명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어가 능통한 유일한 한류 여배우”라며 “최근 한류 배우들의 중국 진출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이 성사된 이유는 이다해를 기용한 후 ‘Anya 한아화장품’의 매출도 증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다해의 온라인 생방송은 19일 20∼21시 (중국 시간 19∼20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