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하노버 산업박람회 통합 한국관 운영

코트라는 27일까지 세계 최대 기계 산업 박람회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통합 한국관에는 총 56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베어링, 밸브 등 전통적인 기계 구성품부터 로봇 컨트롤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부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전시한다. 코트라는 유관 기관과 공동으로 전시 설치 디자인 통일, 통합 디렉토리 제작·상담 바이어 유치 등을 통해 이들 참가기업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함께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물류운송박람회에도 올해 처음 7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한다. 전기자동차 부품, 컨베이어 벨트 자동화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오는 27일 독일 취업을 원하는 우리 청년 대상 취업설명회에서는 독일 제조업체에 취업한 선배들이 독일 기업 근무 환경, 취업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윤태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세계 시장 공략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회경 기자 yo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