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9.20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23일(水)
“北, 맘에 안들 때마다 트집·어깃장… 눈치만 보는 정부에도 분통·굴욕감”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네티즌, 北태도·정부대응 비판
시민단체 “비위맞추기 악순환”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남측 취재진 초청을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우리 네티즌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북한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 우리 정부의 ‘눈치 보기’ 모두에 대해 “굴욕감을 느낄 정도”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북한은 미·북 정상회담에 더 많은 성과를 얻기 위해 한국을 불쏘시개로 활용하고, 길들이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정부는 모처럼 형성된 대화 판을 망칠까만 걱정해 눈치만 보면서 끌려가고 있다” 등이다.

23일 네티즌들은 북한의 태도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한 네티즌은 “북한의 대남 전술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최소한의 국격도 없이 토라진 모습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괜히 평화협정이니 하다가 뒤통수 맞았다”고 평가했다. ‘정부, 남 취재진 명단 전달시도 예정’ 기사는 네이버에서 900명 정도가 ‘화나요’를 눌러 이날 오전 ‘화나요’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공식 논평을 통해 탈북 단체의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거론하며 “문제는 남조선 당국이 심각한 우려니 뭐니 하면서 어정쩡하게 놀아대고 있는 것”이라고 정부를 비난한 데 대해서도 반발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삐라 문제는 대남전술을 정당화하기 위한 핑곗거리일 뿐이다. 삐라를 살포한다고 트집 잡아 판문점 선언 들먹이는데 앞으로 북과 교류하면 기분 나쁠 때마다 별 핑계를 다 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만이 아니었다. 얼마 전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을 재고하겠다고 위협하고, 중국에서 탈북한 북한 여종업원 송환을 요구하면서 비판적인 분위기가 거세졌다. 한 네티즌은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다 우리 정부를 난감하게 하는 것이 북한이 자주 써먹던 방법”이라며 “이제 원조 요청하고 ‘돈 달라, 쌀 달라’ 하며 끝도 없을 것이고 북한에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우리 정부가 북한에 끌려가는 모습에 대해서도 시선이 곱지 않다. 네티즌들은 “북한에 말 한마디 못하고 쩔쩔매는 꼬락서니를 보니 참 분통 터진다” “북한에는 한없이 너그럽다” “왜 우리는 북한입장 다 이해해주고, 북한은 우리 갖고 놀게 놔두냐”고 한탄했다.

보수 시민단체들도 우려를 나타냈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확인된 신뢰를 잉크도 마르기 전에 거부한 행태”라며 “비위 맞추기식 대북정책이 계속되면 결국 악순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현진·윤명진 기자 jjin23@munhwa.com
[ 관련기사 ]
▶ ‘풍계리 취재’ 南 기자단, 정부 수송기로 원산行
▶ 풍계리 ‘南패싱 논란’ 진화…‘북한式 길들이기’ 우려 여전
▶ 英언론 “김정은 참관할듯”… 폐기현장에 새 전망대 설치 포착
▶ “고급호텔에 투숙객 우리뿐… 오찬으로 스테이크·샥스핀”
▶ “일기상황 좋으면 24일 핵실험장 폐기 가능”
▶ 北핵실험장 폐기 ‘카운트다운’…24일 폭파행사 가능성
[ 많이 본 기사 ]
▶ 초등학교 후배인 직장 상사와 ‘맞짱’… 혼수상태
▶ ‘위약금 1억 주겠다’…급등하는 집값에 집주인 ‘계약 파기..
▶ 트럼프 최측근 “남북회담, 美의 北압박 훼손… 매우 화나..
▶ 김정은, 文대통령 숙소 찾아와… 배석자 없이 70분간 회담
▶ 트럼프와 성관계 포르노배우, 신체 특징 자세히 묘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5·1경기장 집단체조 공연 관람한 뒤 7분가량 인사말 ‘생중계’북한주민 대상으로 한 한국대통령 첫 공개 대중연설문재인 대통령은 19일 “..
ㄴ [전문] 문대통령 대집단체조 관람 인사말…“우리 민족 함께 살아..
ㄴ [전문] 김위원장, 대집단체조 관람한 문대통령 소갯말
초등학교 후배인 직장 상사와 ‘맞짱’… 혼수상태
北TV, 文대통령 방북 첫날 영상 공개…시민에 90도..
伊일간 “삼성, 북핵 폐기 이끌 문 대통령의 카드”
line
special news ‘극단원 상습추행’ 이윤택 징역 6년…‘미투’ 유명..
“권력 복종할 수밖에 없는 피해자 처지 이용… 절대적 영향력 악용 범행 반복”8명에 18차례 상습추행 인..

line
‘위약금 1억 주겠다’…급등하는 집값에 집주인 ‘계약..
남북정상, 20일 함께 백두산행…“날씨 좋으면 천지..
트럼프 최측근 “남북회담, 美의 北압박 훼손… 매우..
photo_news
영광 여고생 성폭행 사망 원인 ‘급성 알코올 중..
photo_news
트럼프와 성관계 포르노배우, 신체 특징 자세..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非定性命’ 사람의 품성은 정해진 것이 아니다… 초기 人性교육..
[인터넷 유머]
mark부부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mark新. 말 실수 모음
topnew_title
number “性매매 기록 남친에 헤어지자니 정보통신법..
유명 성폭력 트라우마 심리치료사, 환자 성..
‘문제유출 의혹’ 숙명여고 쌍둥이딸 조만간 ..
집창촌은 개점휴업… 인적 없고 재개발 바람
‘세제 혜택 막차 타자’… 강남 임대사업등록..
hot_photo
손여은, ‘각선미 뽐내며 아름다운..
hot_photo
국민가수 아무로 나미에 은퇴에..
hot_photo
임신부 모델 기용… 리애나, 파격..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