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오리서원에서 직원 청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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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17일 경기 광명시 오리서원을 찾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사진)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선 중기의 명신인 오리 이원익(1547~1634) 선생은 임진왜란과 정묘호란 등 국난이 극심했던 시기에 탁월한 능력과 청렴함을 보인 명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이원익 선생의 삶에 대한 강연을 듣고 붓글씨로 청렴 글귀를 쓰는 ‘캘리그라피’를 체험했다. 전문 해설가와 함께 충현박물관 등 이원익 선생 관련 유적지를 답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정현 공사 감사실장은 “앞으로 직원 스스로 청렴을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