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8-06-15 14:32
퓨전 국악그룹 놀이터가 풍속화와 음악을 버무린 음악 화첩 같은 공연을 연다.
놀이터는 23∼24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아트홀에서 11번째 공연 ‘라온제나-여하(如何)’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3년 전 처음 선보인 ‘여하-그대에게 여쭙니다’를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그림 속에 담겨 있는 숨은 이야기를 소재로, 놀이터만의 색을 입힌다. 김홍도·신윤복의 풍속화를 입체적 영상으로 연출하고, 만화로 재해석한다.
놀이터는 2002년 10월 KBS 국악관현악단 소속 연주자 하가영(가야금), 전지현(대금/소금), 김혜진(타악), 황영자(해금)를 주축으로 결성됐다. 그룹명처럼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퓨전 국악을 표방하고 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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