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9월까지 공공시설 내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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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장애인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실태를 전수조사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5년에 한 번씩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을 조사해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1998년 4월 11일 이후 신축, 증개축, 용도 변경된 공공건물·공중이용시설·공동주택 등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있는 건축물이다. 강동구 내에서는 총 1653곳으로 직전 조사 시점인 2013년보다 787곳 증가했다.

2인 1조의 조사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주 출입구 접근로, 출입구, 계단·승강기, 화장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등이 법적 기준에 맞게 설치돼 있는지 중점 점검한다. 문제점이 발견된 곳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앞으로 사회 약자의 편의시설 활성화 정책 및 제5차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장애인 등 사회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하며 일상생활에서 편의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