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방문객 보안 출입 25초면 끝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LG CNS 지능형솔루션 2종
핵심 문서 유출 차단 기능도

LG CNS가 첨단 정보기술(IT)이 적용된 ‘지능형 출입카드 발급시스템’(사진)과 ‘지능형 출력물 보안솔루션’ 등 지능형 보안 솔루션 2종을 10일 출시했다. 지능형 출입카드 발급시스템은 기업의 출입 보안을 강화하고 방문객 출입 인증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주는 신개념 출입 시스템이다. 현재 방문자가 기업을 방문하면, 안내데스크에 신분증 제출 후 본인 확인 과정을 거쳐 출입카드를 발급받고 스마트폰에 보안스티커를 부착하는 경우가 많다. 규모가 큰 사업장의 경우 방문객이 몰리면 출입하는데 최대 1시간 이상 대기하는 경우도 잦다.

LG CNS는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 지능형 출입카드 발급시스템을 개발했다. 방문객은 안내데스크에 줄을 설 필요 없이 LG CNS 출입카드 발급기에 신분증을 투입하고 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본인 확인을 끝낼 수 있다. 방문객 스마트폰 ‘Visitor ON’(LG CNS의 자체 보안솔루션) 전용 앱에 생성된 QR코드를 발급기 센서에 갖다 대면, 스마트폰 보안이 작동되고 카메라, 마이크, 블루투스, 테더링(무선인터넷 공유 기능) 기능이 자동차단된다. 이 과정은 25초면 끝난다. 방문객이 나갈 때는 출입카드를 발급기에 투입하면 차단됐던 스마트폰 기능이 다시 정상 작동된다. 특히, 발급기 안의 센서를 통해 카드 수량을 자동으로 파악하는 등 출입카드 발급기가 카드발급부터 반납까지 스스로 처리하기 때문에 별도의 관리자도 필요 없다. LG CNS 관계자는 “시범 운영 결과, 대기시간이 1분으로 단축됐다”고 말했다.

지능형 출력물 보안솔루션은 문서의 출력부터 복사, 보관, 파쇄 등의 과정을 사용자와 보안담당자에게 전송해, 기업의 핵심문서 유출을 차단할 수 있게 지원한다. 반출되거나 회수 기간이 지난 문서가 있을 때는 경고 알람도 띄운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