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여의도에 ‘스마트딜링룸’ 오픈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허인(오른쪽 네 번째) KB국민은행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신사옥(더케이타워)에서 연 ‘스마트딜링룸’오픈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글로벌시장 공유 미디어월 갖춰

KB국민은행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에 있는 교직원공제회 신사옥(더케이타워)에 ‘스마트딜링룸’(사진)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스마트딜링룸에는 글로벌 시장 상황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미디어월이 설치됐다. 모션 데스크, 직원 휴게 라운지 등 장시간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딜링룸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시설도 갖췄다.

KB금융그룹은 더케이타워에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자본시장 업무 담당 부서를 한곳에 배치하는‘코로케이션(Co-location)’도 끝냈다. KB금융그룹은 앞으로 각 계열사 자본시장 전문가간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한 운용 역량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자본시장 비즈니스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운용 대상 자산의 확대, 차세대 자본시장시스템(CMBS) 구축 등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스마트딜링룸 오픈으로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올해 경영전략인 ‘RACE 2018’ 추진에도 속도가 날 방침이다. RACE는 Reinforcement(강화·견고화), Agile(신속·기민함), Customer(고객 중심), Excellence and Efficiency(탁월함과 능률) 등 네 가지 단어를 합친 말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견고화 및 신성장동력 발굴 △실행 중심의 유연한 조직 △고객 중심으로의 혁신 △세계적 수준의 직원 역량 확보 및 도전적인 기업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