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별’ 31개 최다 보유 佛요리사 로부숑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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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18-08-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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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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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예술로 승화시킨 장인”

세계에서 미슐랭 가이드의 별을 가장 많이 보유한 요리사 조엘 로부숑이 73세로 사망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 현지 언론은 6일 3개 대륙에 걸쳐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미슐랭 가이드의 별을 보유한 로부숑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로부숑은 분자요리 등 현대 요리를 이끌며 다양한 창의적인 요리방식을 선보였다.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은 미슐랭 가이드의 별을 모두 합쳐 31개나 갖고 있다.

로부숑은 가톨릭 사제가 되기 위해 신학교에 다니다가 동료 학생들에게 요리를 해주면서 자신의 적성을 새로 발견한 후 만 15세에 본격적으로 요리의 세계에 입문했다. 창의적이고 새로운 방식의 요리 스타일로 이내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30세 때는 파리 콩코르드 라파예트 호텔의 주방에서 90명을 거느린 수석 요리사가 되는 등 이른 나이에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파리와 라스베이거스, 도쿄, 마카오 등지에서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은 ‘미식가들의 성지’로 불린다.

그의 사망이 알려진 후 뱅자맹 그리보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로부숑의 생전 모습을 올린 뒤 “세계에서 별을 가장 많이 받은 요리의 선구자 조엘 로부숑이 우리 곁을 떠났다. 파리에서 상하이에 이르기까지 그는 프랑스 음식을 예술로 끌어올렸으며 다음 세대 요리사들에게도 영감을 줬다”고 밝히며 애도를 표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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