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정부 정책은 판로확대 지원”

중진공, 사회적경제기업 설문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가장 중요한 정부정책으로 ‘판로확대 지원’을 꼽았다. 또 가장 중요한 역할로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인식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200개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25일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공조달, 우선구매 등 판로확대 지원(45.0%)’을 가장 중요한 정부정책으로 꼽았다고 8일 밝혔다. △통합지원체계 마련(25.0%) △인력양성체계 강화(19.5%) △금융접근성 제고(10.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또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취약계층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56.5%) △지역사회 연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29.0%) △취약계층 소득창출로 양극화 해소(8.0%) △취약계층 서비스 제공으로 사회안전망 강화(6.5%) 등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시 고려할 내용으로는 △자금·공간·판로 등 체계적 밀착 지원(40.0%) △창업기·성숙기·실패기 등 성장단계별 지원(21.0%) △사업안내, 홍보강화(14.0%) △사회적 가치 중점 평가(13.5%) △사회서비스, 도시재생 등 사회적경제 분야 지원(11.5%) 등이라고 답했다.

중진공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중진공 간 협업을 통한 지역별 특화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사회적경제 기업 간 기술개발, 생산, 마케팅, 물류 등의 협업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